휘발유 가격 하락… '세 가지 요인'

연료 가격 추적업체에 따르면, 별들이 일렬로 정렬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끊임없이 바뀌면서 원유 가격이 폭락했다.

주유소 간 가격을 비교하는 웹사이트인 Gaspy의 마이크 뉴턴 대표는 "4월 초부터 유가가 오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급격히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영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중 많은 부분이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합쳐져 경기 침체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스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OPEC가 공급을 늘리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동시에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3중 타격이 있는 셈입니다."

뉴턴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바랐다.

그는 "이는 머지않아 91 옥탄 휘발유가 2.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너무 불확실하고, 지금 가격을 떨어뜨리는 모든 요인이 쉽게 뒤집어져서 가격이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매일 마음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러한 하락세가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하락세가 완화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