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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호주서 버섯 젤리 리콜... 뉴질랜드 식품안전처 '모니터링'



뉴질랜드 식품안전처(NZFS)는 호주에서 소비자들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버섯 젤리 제품 두 개가 리콜됨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 식품안전당국(FSANZ)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에서 엉클 프로그스(Uncle Frog's)의 버섯 젤리 코디셉스 36g과 엉클 프로그스의 버섯 젤리 라이온스 36g이 "승인되지 않은 새로운 식품 성분"으로 인해 리콜 됐다고 밝혔다.


FSANZ는 승인되지 않았던 성분이 “라이온스 메인(lion's mane)과 코디셉스 머쉬룸(cordyceps mushrooms)” 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州 보건부에 따르면 젤리가 다른 증상들과 함께 "고통스러운 환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성의 징후와 증상은 메스꺼움 및/또는 지속적인 구토, 발작과 같은 움직임 및 팔 또는 다리 경련과 같은 비자발적 움직임, 빠른 안구 움직임, 혼란스러운 환각, 졸음 또는 의식 상실,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불안 및 빨라지는 심장 또는 맥박을 포함한다."


FSANZ는 "소비자는 이 제품을 먹으면 안 된다"며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의학적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뉴사우스웨일스州,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州, 빅토리아州에서 사람들이 젤리를 먹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NSW 보건부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케리 챈트는 5명이 젤리로 인한 "예상치 못한 독성" 증세를 경험한 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어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州 보건부는 이달 초 한 청소년이 젤리를 먹은 뒤 '무반응'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빅토리아州 보건부도 이와 유사한 경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처는 1뉴스에 호주에서의 리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센트 아버클 뉴질랜드 식품안전처 부국장은 "뉴질랜드 식품안전처는 소비자들의 병원 입원과 그로 인한 호주의 리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들은 뉴질랜드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멀티버스 체험'

회수된 제품의 포장은 소비자들에게 "멀티버스를 체험할 것"과 젤리에 "지구 최고의 대마가 주입되었다"고 약속했다. 라이온스 메인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코디셉스 머쉬룸은 "자연적인 에너지와 힘"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선전된다.


엉클 프로그(Uncle Frog)와 오즈 브랜드(Oz Brands)의 단독 이사인 로한 반딜은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유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가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이는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지 비슷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그 제품을 호주 시장에 가져와 판매할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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