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멜버른 법원에 송환되었는데, 이는 호주 연방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체포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호주 연방경찰은 더 컴퍼니라고도 알려진 다국적조직 범죄조직 샘 고어에 대한 10년 간의 수사 끝에 캐나다 국적의 ‘체 치 롭(Tse Chi Lop)’을 기소했다.
59세의 이 남성은 2012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총 20kg의 필로폰 또는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경찰과 함께 12월 22일(목요일) 멜버른 형사법정에 출두했다. 이에 대한 최고 형벌은 종신형이다.
경찰은 거래한 이 마약들의 시가가 440만 달러에 달하며 각기 다른 양으로 나눠져 밀매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수사를 위해 다국적 다국적 마약밀수 수사 팀과 인터폴의 공조가 성과를 보인 것이다.
마약왕 체는 지난해 1월 22일 AFP가 인터폴에 그의 체포를 위해 주요 대상자인 적색 통지를 요청했고 네덜란드 경찰에 의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목요일 네덜란드에서 호주로 인도되었다.
호주 연방경찰 부국장인 크리시 배럿은 체의 체포가 경찰뿐만 아니라 호주 사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이것은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체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연방경찰은 올해 6월 중국-영국 이중 국적자인 66세의 정착 리(Chung Chak Lee)를 대량의 마약밀수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66세의 이 용의자는 체와 공범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람들은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다른 조직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8명은 이 사건과 연관되어 체포되었지만, 배럿 부국장은 마약 밀수조직 전체에 대한 검거 작전이 중단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마약밀수 조직은 호주 카지노로 가장하고 카지노 자금으로 위장하여 은행 계좌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마약 대금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럿 부국장은 "이 다국적 조직범죄 조직들은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은 그들의 사업 모델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마약을 호주 국내로 들여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미래의 벤처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그 마약의 수익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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