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데미안 러스컴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가와 레스토랑 경영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그들의 일상적인 회계와 재정을 담당했다.
그러나 러스컴은 11년 동안 고객들의 은행 계좌에 들어갔어야 할 200만 달러(214만 뉴질랜드 달러) 이상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함으로써 신뢰를 저버렸다.
화이트 스카이 회계법인의 전 파트너이자 비즈니스 관리자인 그는 지난 금요일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으며 빅토리아주 법원은 12개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그는 2011년 9월부터 2022년 9월 사이 239건의 사기 행각을 벌이기 위해 최소 337건의 허위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합법적인 인보이스를 만들거나 인보이스 은행 정보를 자신의 개인 커먼웰스 은행 계좌로 변경된 가짜 인보이스를 만들었다.
러스콤은 또한 자신의 개인 은행 계좌 정보를 사용하여 고객이나 관리자가 결제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허위 이메일을 작성했다.
그의 회계법인 상급자는 문서를 승인하기 위해 서명만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러스콤은 총 216만 6,036.29달러(232만 4,969.20NZD)를 횡령했다.
그의 피해자로는 유명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바의 주인들도 포함됐다.
2022년 10월 14일 회계법인과 변호사들과의 조사에서 러스콤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범행을 저지른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그는 회계법인의 고소로 2023년 3월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을 때도 그 범행을 인정하며, 그가 횡령한 수 백만 달러를 도박에 사용했다며, 죄송하고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식당 경영자들 중 일부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사업체와 집을 팔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8세의 이 남성은 2022년 10월 이후 도박을 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심리전문가와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는 등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판사는 3월 27일로 선고를 연기했지만, 징역형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언급하며 러스콤을 재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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