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항공노조는 최근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벌어진 호주 여성들의 은밀한 신체검사 후 카타르가 승인 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항공노조 NSW지부는 10월 29일,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에 대한 보이콧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안건이 통과 된다면, 노조측은 시드니 공항에서의 카타르 항공기의 서비스 중 청소 또는 재급유를 금지할 수 있게된다.
Richard Olsen NSW 항공노조위원장은 2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카타르 정부가 승인한 노골적인 성폭행일 뿐이며 우리는 그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하며, NSW 연방정부가 대응하기에는 너무 느려서 노조가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캔버라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결의안도 나오지 않아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연루된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연방정부가 확실히 알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의 한 화장실에서 조산아가 발견돼 호주인 13명을 포함한 여성 승객들이 은밀한 신체 검색을 당한바 있다.
Marise Payne 외무장관은 카타르에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긴급 조사를 요구하고 이번 주말까지 그녀에게 회신할 것을 요구했다. 공식적으로 연방정부와 야당은 카타르항공의 보이콧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호주 노동당은 카타르 정부가 신체 조사를 받은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이 사건에 대해 투명한 조사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드 국제공항 경영진은 이번 달 초 신생아가 공항에서 발견된 이후 산모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공항 경영진은 ABC방송에 신생아가 발견된 공항의 특정 구역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들은 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기는 안전하고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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