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 당국은 오클랜드에서 최근 발생한 Covid-19 사태로 인해 일시적으로 여행버블을 중단시킨 이후 뉴질랜드 여행버블을 다시 만들고 있다.
2월 21일부터 키위들은 호주의 관리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검역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0일 저녁에 발표된 호주 의료 책임자 성명에서는 하나의 단서 조항을 붙였다.
지난 14일 동안 오클랜드에 체류한 적이 있는 무검역 항공기에 탑승하는 뉴질랜드의 모든 승객은 예정된 비행 출발 72시간 이내에 수행된 음성 PCR 검사를 체크인 시 제시해야 한다.
정기노선은 출발 전 및 도착 시 검사는 계속된다.
호주에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려는 여행객들은 최종 목적지에 있는 기존의 모든 제한 사항을 확인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 조건들은 3월 1일 오전 12시 1분까지 적용될 것이다.
지난 주말 뉴질랜드 남부 오클랜드 가족 3명의 지역사회 감염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건의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호주 최고 의료책임자인 Paul Kelly 교수는 최근 며칠간 상황을 지켜본 결과, 뉴질랜드의 상황과 정부의 역학조사에서 보여준 최근 사례들의 조치가 호주에서 확산될 위험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Kelly 교수는 "호주보건보호위원회(AHPC)는 여러 곳의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호주인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의사결정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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