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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호주 다윈서 美軍 군용기 추락… 3명 사망



다윈 인근 섬에 한 항공기가 추락해 미군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태에 빠졌다.

다윈 훈련에 참가한 美해병대는 일요일 저녁 성명을 통해 오전 11시 30분경(현지시간) 멜빌 섬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美해병대원은 호주 다윈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레데터 런(Predators Run)’ 훈련의 일환으로 군대를 수송하고 있던 MV-22B 오스프리 로터 틸트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당시 항공기에는 2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5명은 왕립 다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호주군은 이번 훈련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미국 해병대원들이 관련되어 있으며 호주 군인들은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사고기는 수직 또는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항공기인 US 오스프리와 관련이 있다.

이 항공기는 8월 21일에 시작하여 9월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프레데터 런(Predators Run)’ 훈련을 위해 호주에 있다.


이번 훈련에는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티모르 레스테에서 온 병력뿐만 아니라 최대 500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


이 사건은 퀸즐랜드주 휘트선데이(Whitsundays)에서 MRH-90 타이판 헬기가 추락해 호주 군인 4명이 사망한 지 한 달 만에 발생했다. 그들은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나타샤 파일스 노던 준주 주총리는 항공기에 타고 있던 23명의 대원들이 모두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파일스 주총리는 왕립 다윈 병원의 응급실과 병동 일부가 멜빌 섬에서 다윈으로 이송되는 부상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윈의 사립 병원을 이용해 추가 병원 시설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마이클 머피 노던 준주 경찰청장은 사고가 멜빌 섬의 활주로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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