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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험한 물 위에 놓인 ‘위험한 다리’

애쉬버턴 시장, 오클랜드에 새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우리도 새 다리 간절하다.

애쉬버턴(Ashburton) 시장 닐 브라운(Neil Brown)은 오클랜드에서 6억8500만 달러를 들여 새 다리를 건설할 수 있다면, 그가 시장으로 일하고 있는 캔터베리의 작은 타운은 그 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도 새 다리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시장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오클랜드에 지원한다는 새 교량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이 있다면, 우리 교량 프로젝트에도 자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섬의 시장은 오클랜드 와이테마타 항을 연결할 필요가 있고 교량을 건설하는 것도 좋지만, 그가 시장으로 있는 3만5000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타운은 애쉬버턴 강을 반드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캔터베리의 집중 폭우와 홍수로 SH1에 있는 90년 된 애쉬버턴 다리가 이틀 동안 폐쇄되면서 사실상 남섬이 홍해와 같이 둘로 갈라졌다. 그리고 그 다리의 일부는 13cm나 내려앉았다.


교통부 장관 마이클 우드는 호우피해 후 애쉬버턴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조사한 다음 날, 정부 자금으로 전액 지원해 하버 브릿지와 나란히 연결할 새로운 교량인 자전거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교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와 함께 나란히 건설될 새 교량은 애쉬버턴의 SH1 도로에서 지역 교통이 때때로 차단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난 15년 동안 두 번째 다리를 기다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작은 타운에는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브라운 시장은 이 소식으로 오클랜드는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애쉬버턴은 다리를 놓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은 지역 주민들에게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시의회는 15,000명의 세금 납부자들이 3700만 달러가 예상되는 교량 건설 비용에 대해 공사비용 중 20%의 건설비를 자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바 있다.

오클랜드가 애쉬버턴보다 더 나은 거래를 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는 아마도 애쉬버턴이나 남섬보다 더 나은 일을 항상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다고 씁쓸한 답변을 했다.

애쉬버턴 지방 의회는 수년 동안 애쉬버턴과 애쉬버턴 강을 건너 틴월드의 외곽을 연결하는 두 번째 교량을 건설하기 위해 NZ 도로공사 측과 수년 간 협력해 왔다.

브라운 시장은 새로운 교량이 SH1의 교통을 통해 지역 교통을 분산시키고 애쉬버턴과 틴월드 간의 연결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교통량이 약 2만3000대로 이는 교량이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한참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교량이 건설되면 기존 교량의 교통량은 하루 1만5000대로 줄게 된다.

우드 장관은 애쉬버턴 강을 건너는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주 이 도시를 방문했을 때 애쉬버턴 시장과 부시장이 또 다시 다리 문제를 언급하자 “이해할 수 있다”는 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 장관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도로공사는 교량 관련된 사업계획에 대해 애쉬버턴 지역협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뉴질랜드 도로공사 측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다음 단계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80년 만에 노동당에서 깃발을 꽂은 애쉬버턴의 국회의원인 조 럭스턴은 애쉬버턴이 도로공사와 관료주의자들과 상의하는 동안 오클랜드가 새로운 다리를 얻는 것 같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그녀는 정부가 오클랜드 다리를 우선순위로 보고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고 있지만,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이 두 번째 애쉬버턴 교량의 계획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 시점에서 저의 초점은 두 번째 애쉬버턴 교량에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럭스턴 의원은 “비즈니스 사례 모델을 올바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 시점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불만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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