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김 작가 ‘미니어처 작품 전시회’
- WeeklyKorea
- 1월 20일
- 1분 분량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 생활을 목각으로 표현한 미니어처 작가 해리 김의 작품 전시회가 2025년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Epsom Library에서 열리고 있다.
기자는 오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엡섭의 도서관을 방문했는데, 도서관 문에 들어서자 바로 작가의 미니어처 전시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작품들은 1960년대의 대한민국의 생활들을 보는 듯하다. △부엌의 아궁이에 장작불을 태우며 가마솥에 밥을 짓는 아낙네 △마울의 공동 수도에서 물 지개로 양동이로 물을 짓는 사람들… △장터에서 옷들을 듬뿍 쌓아놓고 골라 ~ 골라~를 외치는 옷 장사 △순대, 떡볶이, 김밥, 어묵, 튀김을 파는 포장마차 ~ △동네의 옷 수선을 도 맞아 수선하는 양장점 아줌마 △양철 지붕으로 지은 집 앞마당에서 빨랫비누로 식구들 옷을 빨래하는 아줌마 △공사판 현장에서 벽돌을 지고 계단을 올라가는 막 노동 아저씨 등 해리 작가의 미니어처는 대한민국의 60~70년대를 상징하는 작품들이다.
홍익대학교에서 건축미술을 전공한 해리 김 작가는 한국에서 공간 디자인 회사를 운영 하다가 뉴질랜드로 이민 와 목각으로 꼭두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많은 꼭두 작품을 만들다가 점차적으로 범위를 넓혀 지금은 지나간 시절을 재현하는 여러 미니어처를 만들어 전시회를 하고 있다.
본 작품들로 뉴질랜드에서 수차례의 작품 전시회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방 자치단체 주관으로 여러 번 전시회를 했고 올 4월 2일~16일까지 인천중구문화원에서 초청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 전시하고 있는 해리 김 작가의 미니어처 전시장 주소는 아래와 같다.
Epsom Library
195 Manukau Road, Epsom, Auckland 1023
잠시 시간 내어 전시장을 방문해 해리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 대한민국의 지난날 세월의 일상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올 2월 5일~26일 까지는 Highland Park Library에서 전시할 예정이니 호익에 사시는 분들은 전시장이 가까우니 한번쯤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미니어처 작품 활동 동우회 모집
해리 김 작가와 함께 미니어처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은 뉴질랜드 한국문화예술협회 문화강좌 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메일 kcsnz@gmail.com 또는 전화 022 -099 74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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