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보건부는 뉴질랜드에서 출발한 한국인 여행자가 한국에서 코비드-19 양성반응을 보인것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파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한국에 도착한 뒤 코비드-19 양성반응을 보인 여행자가 뉴질랜드에서 감염되지 않았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
7월28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방문비자로 뉴질랜드에 체류하였다. 그가 체류했던 오클랜드 집의 접촉자 5명은 건강한 상태이나 자가격리 중으로 오늘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18일부터 방문비자로 뉴질랜드에 체류하였다가 7월 21일 뉴질랜드를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7월 22일 한국에 도착하여 23일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고, 곧바로 대구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거점 병원인 "동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다.
이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22일 도착하자마자 양성반응을 보였다. 보건부는 "한국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여행객이 싱가포르 공항에서 경유 중 감염됐을 가능성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감염을 포함한 다른 원인들도 현 단계에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건부는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늘 늦게 당국으로부터 추가 정보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부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국내에서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4일 한국질병관리본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한국에 도착하여 대구 선별 진료소에서 코비드-19 검사를 받은 대구 달서구 거주자에 대해 최종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해외 유입사례로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서 “그 사람이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지만, 현재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27일 아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어 추가 정밀 검사 후 오판으로 확인된 예를 들며, 이번 경우도 보건 당국자들에게 확인해보겠지만,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감염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좀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한국에 있다가 검사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며, 여행 중 감염 또는 한국 내 감염을 의심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해당 환자는 22일 한국에 도착해 한국의 보건 절차에 따라 검역 요원들의 안내로 거주지인 대구로 절차에 따라 보건요원과 동행하여 이동했으며, 동대구역 선별 진료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바로 병원에 입원 격리조치 후 재 검사를 통해 최종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부 대변인은 한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받았으며,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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