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하버 브릿지의 한 차선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보행자들이 그 차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4일 교통부 장관 마이클 우드는 정부에서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보행자와 달리기 선수 및 자전거 이용자들)를 위해 7억85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새로운 별도의 다리를 건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클랜드 시의원인 피파 쿰(Pippa Coom)과 크리스 다비(Chris Darby)가 지지하는 계획인 기존 교량의 차선 중 한 차선을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느려터진 움직임…자전거 전용도로 문제
쿰 시의원은 자전거 도로에 대한 많은 수요가 있다고 말하며, "하버 브릿지를 넘어가는 누락된 연결 도로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그리고 현재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른 모든 이동 수단이다. 휠체어를 탄 사람들, 스쿠터를 타는 사람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이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하고 이 연결을 구축해야 한다"
다비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위한 다리는 강력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가지고 있고, 통근자들에게 유용하며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하버 브릿지에 부착하는 방법의 스카이패스 계획은 지난 3월에 폐기됐다.
다비는 "오클랜드 항구를 가로지르는 북쪽을 향하는 스카이패스(Skypath)에서 많은 거짓된 희망과 거짓된 출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정부의 절대적인 공약을 얻었고, 더 중요한 것은, 예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우리는 다리를 갖게 되었다."
자전거 타기 운동가 베반 우드워드(Bevan Woodward)는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의 한 차선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데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
그는 어제 해외 사례에 따르면, 차선을 일부 제한하는 것이 도시를 멈추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하버 브릿지 옆에 있는 새 다리의 건설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완공까지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