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추가적인 폭력 선동 위험성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의 계정은 목요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난동사건 이후 12시간 동안 잠겨있었지만, 지금은 영구적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모든 트윗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과 이를 둘러싼 맥락, 특히 이들이 트위터 안팎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트위터는 "추가적인 폭력 선동 위험성 때문에 이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이번 주 끔찍한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수요일에 추가적인 트위터 규칙을 추가적으로 위반하면 잠재적으로 계정을 폐쇄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초에 페이스북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트럼프의 계정을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같은 시각 우파 지지자들의 '음모론'을 포함한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있는 마이클 플린과 시드니 파월도 금지시켰다.
트럼프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플린 전 장관과 트럼프 선거운동 변호사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은 모두 대통령의 측근으로 2020년 대선 패배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음모론을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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