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과거보다 ‘주택 비용에 더 많은 지출’
- WeeklyKorea
-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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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사람들이 과거보다 주택 비용에 더 많은 비중을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통계청의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의 약 3분의 1이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가구 중 거의 10분의 1이 현재 "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 수치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실시된 통계청 가계 경제 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최대 소득이 70,000 달러인 가구의 31% 이상이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했다고 밝혔다.
전체 가구 중 19.7%가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도 18.2%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는 소득은 증가했지만, 사람들이 과거보다 주택 비용에 더 많은 비중을 지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가계 예산에 더 큰 압박이 가해지고, 식료품과 휘발유와 같은 품목 가격이 같은 기간 동안 더 비싸졌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가구의 9.4%가 극한의 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의 8.6%에서 증가한 수치다.
사람들이 필수품으로 여기는 품목 6개 이상이 부족하면 가계는 극한의 물질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정의된다. 여기에는 의사의 진료를 미루거나, 신선한 과일과 채소 없이 생활하며, 추위를 참는 것이 포함된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임차인과 집주인인 모기지 갚는 사람 모두에게 주택 비용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 비용에 더 많이 지출된다는 것은 다른 필수품을 지불할 돈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연평균 가구 동등화 가처분 소득(주택 비용 제외)은 5.5%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주당 임대료 지불은 9.0% 증가했고 주당 모기지 지불은 8.7% 증가했다.
3가구 중 1가구 이상(38.2%)은 소득이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또는 '그저 충분할 뿐'이라고 느꼈다. 이 수치는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2024년 6월에 마감된 한 해 동안,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의 28.4%가 가처분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고 있었다.
평균 주당 임대료 지불액은 2023년 427.10달러에서 2024년 465.50달러로 9.0% 증가했다.

절반 이상인 55.2%의 임차인이 2024년 6월 기준으로 자신의 소득이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또는 '간신히 충분하다'고 느꼈다.
2024년 6월 기준, 주택을 소유하거나 일부 소유한 가구 중 7가구 중 1가구인 14.8%가 가처분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했다.

작년에 통계청은 2023년 6월 말 기준 평균 모기지 상환액이 27.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모기지가 있는 가구의 모기지 상환액에 대한 평균 주당 지출은 2023년 6월 현재 605.60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475.00달러와 비교된 수치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단일 연도 증가율이었다.
그리고 평균 주간 모기지 상환액은 2024년에도 계속 증가해 605.50 달러에서 658.20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모기지 이자 상환액은 35.8% 증가한 반면, 모기지 원금 상환액은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2024년에 모기지 상환을 하는 가구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 또는 '그저 충분할 뿐이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2023년 6월 말 31.5%에서 34.4%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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