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선원 2명이 탑승한 파나마 국적의 축산선이 일본 해안에서 실종됐다.
일본 언론뿐 아니라 해상 선박을 추적하는 여러 사이트에 따르면 Gulf Livestock 1호는 16일 일본 남서쪽 Amami Oshima 섬 서쪽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일본 해군의 P-3C 초계기는 실종 해역을 수색 중 구조요청을 하는남자를 발견해 해안 경비대가 안전하게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은 실종 선박의 선원으로 필리핀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배에는 뉴질랜드 출신 2명, 호주 출신 2명, 필리핀 출신 39명 등 4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1명이 구조되어 실종된 나머지 선원은 필리핀 38명, 뉴질랜드 2명, 호주 2명이다.
1차 산업부(MPI)는 이 선박이 지난 8월 14일 네이피어를 출발해 중국 Jingtang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 배에는 수출 허가를 받은 5867마리의 소가 실려 있었으나, MPI 직원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Damien O'Connor 농림부 대변인은 외교통상부(MFAT)가 이번 사건에 대응하는 주요 기관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SAFE는 9월 2일 오후 4시(NZT)에 경비행기가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구명정과 근처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선박을 취재하는 매체 Splash247은 항공 수색과 해안경비대 함정 4척이 수색에 나섰으나, 선박을 찾을 수 없었고, 머든 통신이 두절 됐다고 보도했다.
Maritime Traffic 추적 서비스는 태풍 Maysak이 이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결과 시속 130km에 이르는 강풍에 높은 파도에 배가 부딪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Maritime Traffic은 배에 탑승한 선원 43명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축산선을 수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일본 URUMA 초계함은 초계기의 마지막 보고 위치에 근접해 항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SAFE 캠페인 매니저인 Marianne Macdonald는 이 배에 실린 소들이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것은 정말 위기상황으로 온통 걱정은 배와 함께 실종된 43명의 선원 가족들과 함께 있다. 그러나 왜 이런 종류의 거래가 계속 허용되는지 등 의문점은 남아 있다고 했다.
2002년에 건조된 이 배는 Gulf Navigation Holding 선박 회사 소속이며 파나마 국기를 달고 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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