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타마키(Hannah Tamaki)는 봉쇄 발표 후 짐을 싸 오클랜드를 떠난 것이 밝혀져 비난을 받자, 백신접종 거부의사를 밝혔다.
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의 지도자인 한나 타마키는 도시가 봉쇄되기 몇 시간 전, 그녀의 남편 브레인(Brain)과 함께 오클랜드에서 도망치듯 탈출 한 후 자신의 주장을 고수할 뿐만 아니라, 이제 그녀는 Covid-19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7일 토요일 밤, Jacinda Ardern 총리는 오클랜드가 다음날인 28일 아침 6시부터 경보 3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타마키 가족은 통행금지가 시작되기 전에 로토루아로 떠나기 위해 가방을 챙겼다.
27일 토요일 밤은 엄밀히 말해 기술적으로 봉쇄가 시작되지 않았고, 경찰 검문소도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Ardern 총리는 오클랜드를 떠나는 것이 모든 뉴질랜드인을 Covid-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이동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즉, 공식적이고 기술적인 봉쇄조치는 다음날 새벽 6시부터 시작되지만, 발표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부터 경보 3단계에 준한 기준과 규칙에 맞는 행동을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간곡히 부탁한 것이다.
다음 날인 28일 아침, 한나 타마키는 데스티니 로토루아 교회에서 열린 주일 예배시간에 단상에 올라 그녀와 남편의 탈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물론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탈출해 오전 12시경 이곳에 도착했다. 왜냐하면 봉쇄가 새벽 6시에 시작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여기에 이런 분위기 속에 있는 것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4일 아침 한나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차례 폭언을 하면서 자신은 어떤 잘못된 행위 자체가 없었노라고 부인하며, 되려 언론을 욕하고 언론이 백신 접종을 부추긴다며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인생의 모든 것은 선택이다. 스스로 선택하라. 행복하지 않은 일에 대해 얘기를 하지 말라. 나는 백신을 복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다"
한편, 뉴질랜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당국인 MedSafe와 정부는 뉴질랜드에서 화이자 Covid-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보건부 웹사이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Covid-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MedSafe가 평가를 완료하고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뉴질랜드에서 어떠한 백신도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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