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랜드는 폴리네시아인이 처음 뉴질랜드에 카누를 상륙시킨 곳이자 쿡선장(Captain Cook)이 처음으로 뉴질랜드 땅을 밟고, 마오리인과 유럽인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 뜻깊은 곳이다.
<기즈번>
기즈번은 마오리족의 문화에 관심이 많고, 음식과 와인, 서핑 해변을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도시다. 기즈번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이며, 훌륭한 음식과 와인, 맥주, 그리고 서핑 해변으로 유명하다.
비공식적인 ‘뉴질랜드 샤르도네의 수도’, 기즈번에는 부티크 와이너리들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와인 트레일이 있다. 몇몇 업체가 개인 또는 단체 여행객을 위한 맞춤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마오리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기즈번은 일정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 여행지이다. 여전히 이 도시 곳곳에서 옛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
<루아토리아>
루아토리아는 뉴질랜드 본토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마오리족의 신성한 산, 마웅가 히쿠랑기에 오를 준비를 하는 곳이다.
기즈번의 작은 마을 루아토리아는 히쿠랑기산(opens in new window)으로 가는 관문이다. 장거리 운전 중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루아토리아 북쪽, 와이아푸 강변에 있는 티키티키 마을도 찾아갈 수 있다. 유명한 성모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opens in new window)는 티키티키의 보석과 같은 곳이다. 1924년에 세워진 이 역사적인 교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오리 교회로 손꼽힌다.
성모 마리아 교회는 파리투(기즈번 남쪽)부터 타라케하/토레레(오포티키 동쪽)에 이르는 이스트코스트 지역 출신인 1차 세계대전 마오리 전몰 용사들의 추모지이다. 무료입장이지만 코하(기부)를 환영한다.
<테아라로아 및 이스트케이프>
테아라로아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포후투카와 나무를 감상한다. 그리고 뉴질랜드 최동단에 서 있는 등대를 오른다.
작은 해안마을 테아라로아에 뉴질랜드 최고령이며 최대인 포후투카와 나무, 테와하오레레코후(Te Waha-o-Rerekohu)가 있다. 현지 학교 안에 수령이 6백 살 정도 되는 이 나무가 당당하게 서 있다.
테아라로아는 아피라나 나타(Apirana Ngata)(opens in new window)의 고향이다. 그는 자신의 삶을 마오리족의 정신과 문화, 경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바쳤던 마오리인들의 선구자였다. 아피라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뉴질랜드는 50달러 지폐에 그의 얼굴을 새겼다.
테아로아에서 막다른 비포장길을 따라 22km를 가면 뉴질랜드 본토 최동단으로 갈 수 있다. 해발 154m의 유서 깊은 이스트케이프 등대로 가는 약 700개 계단을 오르면, 망망대해가 눈 앞에 펼쳐진다.등대로 이어지는 도로가 해안선에서 불과 몇 미터 거리를 두고 해변 모래사장들을 지나간다.
하우파라포인트 주위 숲길에 낚시하기 좋은 갯바위들이 있다. 낚싯대나 줄을 챙겨가자.멧돼지와 사슴 사냥, 낚시 투어, 마오리 역사 투어 등을 시내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 테아라로아 남쪽에 자리한 티키티키의 성모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는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마오리 교회의 하나다.
<오포티키>
오포티키는 바쁜 일정을 잠시 멈추고 타이라휘티 기즈번과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정취를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걸을 수 있는 해변과 숲들이 있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강들이 있다.
마오리족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오포티키의 중심가에서 조각의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지역사가 궁금해지면 마오리 역사가와 함께하는 가이드 산책을 하거나 박물관을 방문하자. 오포티키는 마오리족이 뉴질랜드에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라고 믿어지는 곳이다.
여름에는 서핑 해변과 낚시터, 강을 찾는 휴가객들로 붐빈다. 시내 남쪽 후쿠타이아 도메인은 뉴질랜드 고유종 수림을 가장 잘 보존한 곳으로 꼽히며, 이 지역 마오리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수령 2천 5백 년의 푸리리 나무를 만날 수 있다.
* 본 기사는 뉴질랜드 관광청(https://www.newzealand.com/)에 정식 허가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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