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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키위 조종사, 대만의 Covid-19 클러스터…감염원으로 조사 중

대만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만의 COVID-19 '조종사 클러스터'가 키위 조종사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12월 20일(현지시간), 대만중앙 전염병관리센터(Taiwan's Central Epidemic Command Center-CECC)는 12월 8일부터 11일 사이에 대만 북부지역을 여행하던 뉴질랜드인 화물기 조종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자 뉴스 사이트인 대만뉴스는 감염자와 키위 조종사의 연관성이 18일 금요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처음 발표됐다고 전했다.



CECC의 Chuang Jen-hsiang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30대 여성 대만 조종사와 20대 남성 일본 조종사가 60대 키위 남성 조종사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대만뉴스가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키위 조종사는 11월 29일 미국을 방문했으며, 그곳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2월 4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입국하는 조종사들을 위한 표준규약에 따라 키위 조종사는 입국 즉시 3일간 검역을 거친 뒤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대만 북부지역을 단독 여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의 움직임은 CECC와 현지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고, 보건 관계자들은 여행한 4일 동안 그 남자와의 밀접한 접촉 자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월 12일, 대만 당국에서는 여전히 전염성이 있다고 믿고 있는 키위 조종사가 대만 조종사와 일본 조종사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되었다. 이들 3명은 12월 15일 대만으로 다시 돌아왔고 이 대만 여성 조종사는 입국 3일 후 COVID-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명의 남자 조종사들이 가까운 접촉자로 등록되었기 때문에, 그들도 같은 날 검사를 받았다. 12월 20일, 키위 조종사는 더 높은 CT 값으로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진단받았고, 이는 약한 양성 결과를 나타냈다.


기자 회견 당시, 89명의 조종사 클러스터 접촉자가 확인되었고 54명이 검사를 받았다.


대만뉴스에 보도된 바와 같이, 키위 남성은 비행 동안 얼굴을 가리지 않았지만, 나머지 두 명의 조종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Chuang은 기자회견에서 안면 마스크는 대만과 일본에서 흔히 착용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문화적인 규범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편, CECC는 20일(현지시간) 현재 남성이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3명의 조종사가 미국으로 비행한 날인 12월 12일 증세를 보이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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