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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콴타스항공, 실수로 일등석 '정상가 대비 최대 85% 할인' 판매



  • 8시간 동안 qantas.com 에서 잘못된 일등석 요금으로 판매… 약 300석 예약.

  • 항공사측 코딩 오류 탓.

  • 콴타스측, 예약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재예약하거나 전액 환불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호주 항공사가 실수로 일등석을 정가보다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광고하자, 수백 명의 콴타스 항공 고객들은 정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것으로 생각했다.


8월 22일, 약 300명이 호주와 미국 간 항공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여 예약을 마쳤다. 오류는 8시간 동안 qantas.com 에서 벌어졌다.

항공사는 코딩 오류라고 이유를 댔고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이것은 운임이 너무 싸서 사실이 아닌 경우에 해당된다"고 인정했다.



콴타스는 해당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재예약하거나 전액 환불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미 지불한 항공료는 여전히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보다 약 65% 저렴하다.


이득을 취한 한 사람은 윌리엄 파울러였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이 미국인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일등석 항공료를 4,300호주달러(4,690NZD)를 지불했다.



그는 소중한 일등석을 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요금으로도 훌륭한 가격이지만, 일등석 요금으로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콴타스 측은 이용 약관에는 항공료가 합리적으로 명백한 오류나 실수가 있을 경우 예약을 취소하고 전액 환불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이 실수로 아주 싼 운임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중국남방항공은 항공권 예약 시스템 결함으로 엄청 싼 항공권을 판매했는데, 일부는 2달러를 조금 넘는 10위안 정도로 낮게 광고하기도 했다. 항공사는 항공권을 취소하고 구매한 사람들에게 전액을 돌려주도록 강제하는 대신, 그 항공권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영국항공은 제3자 에이전트를 통해 텔아비브와 두바이행 항공편을 세금 포함해 1파운드(2NZD)만 내면 된다고 광고했다. 판매된 2,000장의 항공권은 ‘오류’를 이유로 취소되었다.


또한 2018년에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을 예약한 여행자들은 항공사가 운임을 너무 싸게 판매했기 때문에 예약이 승인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항공사로부터 들었다.


미국 도시에서 뉴질랜드까지의 여행 요금이 실수로 제3자 웹사이트와 여행사를 통해 정상 가격의 약 10% 정도에 팔렸으나, 이 때는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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