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의 CEO Alan Joyce는 국제 항공편 운항이 다시 시작되면 모든 콴타스 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COVID-19 백신접종이 의무화될 것이며,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여행 약관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Joyce는 호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신 접종이 국내 여행에서 의무화 될 수도 있지만, 이는 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국제 여행객의 경우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콴타스 항공만이 백신 요구 사항을 이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다른 항공사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콴타스 CEO의 발언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치로, IATA는 국경의 안전한 재개를 지원하는 디지털 건강 패스인 ‘IATA Travel Pass’의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국경은 이중으로 폐쇄돼 있다. IATA의 Alexandre de Juniac 대표는 사전 검사는 검역 조치 없이 국제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열쇠라고 말하고, 두 번째는 국경통제 요건에 부합하는 여행자 신분과 일치하는 검사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 공유 및 검증하는 데 필요한 글로벌 정보 인프라다. 그게 IATA Travel Pass라고 덧붙여 말했다.
콴타스 항공의 CEO인 Joyce는 인터뷰에 앞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비행 경로였던 시드니 - 멜버른 노선의 재 개장에 행사에 몇 시간 동안 참석했었다.
Joyce는 두 도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연결되어 있으며, COVID-19 이전 하루 45편에서 현재는 하루에 한 편으로 운항했다고 말하며, 이번 재 개장에는 개항 첫날 70여 편의 항공편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호주 국내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Joyce는 COVID-19로 인해 실직했던 사람들을 위해 1천개의 일자리를 복직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뉴질랜드는 비슷한 규정을 시행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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