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채의 정부 주택이 정부에서 규정한 건강주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잉가 오라(Kāinga Ora)가 수천만 달러를 들여 자신들의 사무실을 개조했다는 사실이 뉴스허브에 의해 폭로되었다.
메건 우즈 주택장관은 정부 주택을 관장하고 있는 카잉가 오라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고 말하지만, 국민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카잉가 오라는 지난 4년간 24,354,759달러의 납세자 돈을 사무실 개조라는 명목 하에 사용했다.
가장 큰 지출은 지난 회계연도인 2021년도에 발생했다:
23만661 달러가 사인에 사용
82만9,797 달러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전체 설비 및 개조공사에 사용
550만 달러가 뉴마켓 사무소 설치 비용으로 사용
1,200만 달러는 웰링턴 본사의 전체 개조 비용으로 사용
국민당 주택 대변인 니콜라 윌리스는 "뉴질랜드 국민들은 왜 현 정부가 호화로운 새 사무실들을 위해 수천만 달러의 개조공사를 우선시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천만 달러의 사무실 개조공사 비용이 얼마나 나쁘게 보이는지를 묻자 우즈 장관은 다른 견해를 보였다.
우즈가 보기에는 이 기관은 의회의 질타로 축소되었던 조직으로부터 4년에 걸쳐 재건되고 있는 조직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좋아 보인다고 한다.
이 같은 반응은 2016년 노동당이 반대 입장을 보였던 하우징 뉴질랜드(Housing New Zealand)가 사무실 개조공사에 300만 달러를 썼던 것과는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당시 노동당의 주택 대변인이었던 필 트위포드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 주택기관인 카잉가 오라는 자신을 위해 수천만 달러를 쓰고 있지만, 지난 2021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정부주택의 21%만이 법에 규정된 건강주택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즉, 5만4,000채의 나머지 정부주택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당 윌리스 의원은 "아직도 정부 주택부서의 관리들은 자신들의 사무실 개조공사에 우선순위를 두고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잉가 오라(Kāinga Ora)는 성명을 통해 뉴스허브에 웰링턴 본부에 1,20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웰링턴 본부가 커다란 성장을 거쳤기 때문이며, 이는 적절하고 목적에 적합한 사무실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사비용은 평방미터당 1,600 달러로 비슷한 공공부문 프로젝트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우즈 장관은 집은 마법처럼 저절로 지어지지 않고 개조되지 않는다며, 이 모든 일을 위해서는 직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의 사무실 개조공사는 정부 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목매어 필사적으로 기다리는 대기 가족들에게는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킬라는 현재 집이 없어 그의 파트너 및 두 자녀와 함께 카잉가 오라의 대기자 명단에 있는 2만5,000가구중 하나다.
그들은 가족 모두 지난 화요일에 정부주택 기관에서 집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임시 거주처인 웰링턴 중심부의 호텔로 옮겨졌다.
자신은 약 3년 동안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의 조치에 감사하지만, 그 숙소를 싫어한다. 주변에 주차할 곳도 없고 일주일 동안에 그는 주차 벌금으로만 1,000달러의 고지서를 받았고 이제 그의 아들은 Covid-19에 감염됐다. 그는 웰링턴에 도착한 이후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며, 하소연했다.
카잉가 오라는 분명 사무실은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 주택을 기다리는 대기자 명단이 2만5,000가구이고, 거의 80%에 해당되는 정부 주택이 정부 자체의 건강주택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때, 수천만 달러를 새 사무실에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동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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