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우라 해안서 발견된 수백 마리의 돌고래
- WeeklyKorea
-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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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 인근을 비행하던 한 비행기 조종사는 약 500 마리의 돌고래 떼가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지난 일요일 헤이스팅스에서 있었던 Flying New Zealand 챔피언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크리스 리어하이머는 오후 1시경 카이코우라에서 주유를 하고 이륙한 후 엄청나게 많은 돌고래 떼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돌고래 떼를 처음 보았을 때 상공에서 빙빙 돌며 지켜보았지만, 돌고래 떼가 엄청난 것을 보며 그 장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행히 그는 줌 렌즈가 있는 사진기를 갖고 있어서 이 장관들을 사진으로 찍었으며, 돌고래들이 물 위로 뛰어 오르며 수영하거나 수면 가까이 떼로 모이거나 힘차게 유영하는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의 비행기는 이 지역에서 돌고래 떼를 볼 수 있도록 운항하는 상업용 비행기들보다 더 높은 약 2,000 피트 고도에서 비행중이었다고 하며, 조금 더 높은 고도였기에 모든 돌고래들을 한 장에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전에 돌고래 관람 관광을 하였을 때 이들을 보면서 야생의 세계와 연결이 된 듯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하며, 상공에서 수많은 돌고래들이 유영하는 장면은 세계적인 장관이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맛보았다고 그 감동을 표했다.
그는 약 450마리 정도의 돌고래들이 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전부인 DoC의 데이브 룬드퀴스트 과학 자문위원은 이 사진들로는 어떤 종류의 돌고래들인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위치로 보면 더스키 돌고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돌고래 종은 카이코우라 근처 해안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으로 때때로 수 백 마리가 떼를 지어 목격되기도 하며, 매년 1,000 마리가 넘는 돌고래 떼가 카이코우라 인근 일대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 때 수 천 마리의 떼가 목격되기도 한 사례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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