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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축구 황제’ 펠레, 암투병 중 사망… 향년 82세



전설적인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대장암 투병하던 중 12월 29일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은 “선수시절 3번의 월드컵 우승자이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히 잠드세요”라는 애도 메시지와 함께 부친의 죽음을 확인했다.



작년 9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펠레는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따른 폐손상으로 상파울루에 있는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펠레는 지난 4일까지만 해도 건강 회복에 대한 기대를 보였으나 다시 일어서지는 못했다. 병세가 위중해진 23일부터는 가족들이 병원으로 달려와 곁을 지켰지만 펠레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눈을 감았다.



“나는 훌륭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잃었다.” 2020년 11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60세에 심장마비로 눈을 감자 펠레는 이렇게 말하면서 마라도나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하늘에서 마라도나와 함께 공을 찰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전세계 스포츠, 정치, 유명 연예인들의 조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게임, 왕, 영원히”라고 썼다.



펠레는 자신의 재능이 신의 선물이라고 믿었고, 축구가 어떻게 그가 세계를 여행하고, 암 환자들과 전쟁과 기근의 생존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2013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느님은 한 가지 이유로 나에게 이 능력을 주셨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나는 그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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