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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지난해 5.9% 상승,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속…정부, 갈길 잃어

  • 노조들, 최저임금 인상 주장

  • 소매업자들, GST인하 요구

  • 녹색당, 부자세 도입 요구

  • 국민당, 정부 지출 줄이고, 유류세를 인하 요구

  • ACT당, 중산층 소득세 인하 요구



지난 32년만에 가장 높게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은 뉴질랜드 국민들의 주머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재 물가를 측정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2개월 동안 무려 5.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 건설 비용은 16%가 올랐으며, 휘발유 가격도 30% 그리고 일반 식료품 가격도 4.1%나 인상되었다.


매일 매일의 일상 생활비 역시 급격하게 오르고, 주택 임대비용도 오르면서 웬만한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가계 수지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태가 됐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외식이나 테이크어웨이 식사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요리를 하는 등 자신만의 대응책을 도입하면서 생활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일반적으로 18세 성년이 되면 집을 떠나 독립적인 삶을 찾는 키위들의 전통적 방식도 그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도에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 정착한 한 필리핀 가정은 당시 8가구의 필리핀 이웃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신들만이 남아 있다고 하며, 대부분 비싼 주택 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직장 문제로 호주 멜버른이나 브리즈번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0년도로 당시 오클랜드에서 코먼웰스 게임을 개최하였던 시기로 나타났으며, 당시에 비하여 최근의 상승세는 훨씬 가파른 곡선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 체인에서의 문제로 물품들이 부족하고, 건설 분야에서는 계속해서 자재 부족이 이어지는 반면, 국제 유가의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지만, 중 저소득층의 수입은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생활비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뉴스에서는 무료 식품 꾸러미를 요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쓰나미처럼 크게 일면서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소비자보호원인 Consumer NZ에서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인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너무 이익에만 치우치지 말고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도록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노조들은 최저 임금을 올리도록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소매업종들은 GST의 인하를 요청하고 있고, 녹색당은 부자세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국민당은 정부 지출을 줄이고 유류세를 인하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ACT 당은 중산층의 소득세를 인하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장관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현행 조세제도가 매우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들의 생활비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정부가 더 많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정부의 대대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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