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이션, 첫 주택 구입자 잡는다
• 이자상환, 인상으로 수천 명의 첫 번째 주택 구입자들 곤경에 처할 듯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리를 올리자 시중 은행들도 일제히 대출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결국, 수천 명의 첫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재정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매달 수천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것이다. 정보공개법 (Official Information Act)에 따라 헤럴드에 공개된 은행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절정기에 첫 주택을 구입한 사람의 절반(49%)이 대출 금리가 6%에 달할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 빚을 진 수만 명의 구매자들을 망치게 만들 것이고, 그들은 이제 훨씬 더 높은 금리로 담보 대출을 재 계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작년에 3만2493건의 개별 대출로 178억8000만 달러를 빌렸다.
이 차입금은 2017년 2만3702건의 대출에 걸쳐 첫 주택 구입자들이 100억 달러를 대출받았을 때보다 거의 80억 달러가 증가했다. 작년 9월에 발표된 중앙은행 보고서는 이 사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것은 대출자들이 채무 불이행을 당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신 담보 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비를 대폭 줄여야 하는” 사람들의 수를 말한다. 은행들은 보통 대출자들에게 대출을 해주기 전에 적어도 6%의 금리로 담보 대출을 계속 상환할 수 있는지 체크한다.
일부 은행들의 금리는 이미 6%에 육박하고 있다. ANZ는 지난주 공식 현금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2년 기준 고정 금리는 현재 5.85%이다. 키위뱅크와 웨스트팩은 모두 2년 고정금리를 5% 이상으로 제공한다.
모기지 브로커 브루스 패튼은 금리가 “확실히 6%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제발 그런 사태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포메트릭스의 경제학자 브래드 올슨은 2년 만기 대출 금리가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슨은 “중앙은행이 예상한 대로 더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2년 만기 고정금리 6%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중앙은행은 OCR을 1.50%으로 50bp 인상했는데, 이것은 2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 시장에서는 5월에 다시 50bp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이미 인상에 반영된 모기지 이자율에 반드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6%의 2년 고정 금리를 보게 된다면, 나는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올슨은 말했다.
그는 2년 만기 고정금리가 이미 중앙은행의 현금금리보다 더 빨리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은행들이 이미 변동폭에 대한 가격을 매겼음을 암시한다고 했다.
중앙은행의 현금금리가 오를 때마다 1:1 비율로 2년만기 대출 금리가 함께 오르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즉, 이미 2년 만기 대출 금리가 더 빨리 움직였다는 것. 금융 사이트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조사에서는 금리가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싸우려는 한 사람은 작년에 파쿠랑가 하이츠에 그의 첫 번째 집을 산 패튼의 아들 리암이다. 리암은 내년 고정대출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대출이자 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조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모기지 고정 기간이 종료되어 재 고정에 들어간다면 현재 연간 이자 비용이 2만5000달러 더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리암은 그가 살고 있는 집의 차고를 여분의 방과 거실로 바꿔서 그 집을 임대할 수 있다. 그는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가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걱정하며, 치솟는 비용을 커버하기 위해 돈을 저축해 왔지만, 그 저축으로 충분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리암은 “만약 내가 절약에 절약을 더해 1년 동안 일주일에 100달러씩을 저축한다면, 그것은 5,200달러다. 따라서 2만5000달러는 엄청난 추가 금액”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리가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첫 주택 구입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빌린 돈의 양은 증가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평균 첫 주택 구매자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액은 43만4782달러였다. 작년에는 54만7800 달러였다.
이것은 상환액에서 큰 차이를 의미한다. 오클랜드의 첫 주택 구매자는 작년에 2.6%에 75만 달러를 빌렸을 수 있다. 만약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에 이른다면, 그 주택담보대출 비용은 매달 1,500달러의 이자가 추가되어 한 달에 약 4,500달러가 된다.
브루스 패튼은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매도하고 헐값으로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매각을 해야 하는 일부 첫 주택 구입자들은 “그 기간에도 30%의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돈을 좀 벌지는 모르지만, 규모를 줄여야 할 것이다”
패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가 되면 은행들이 답해야 할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패튼은 “은행들이 현재 금리를 너무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위해 마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당의 주택 대변인인 크리스 비숍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주택담보대출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노동당 정권에서 가격이 치솟은 주택 시장의 주택을 매수해야 했고, 이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애쓰면서 결국엔 대출이자 비용의 상당한 증가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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