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북섬의 작은 마을인 카웨라우(Kawerau)의 주택에 대한 호가는 지난 10년 동안 세자릿수인 132%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realestate.co.nz가 집계한 이 수치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뉴질랜드 각 지역의 평균 호가를 비교한 것이다.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의 작은 마을인 카웨라우의 주택가격은 10년 전인 2011년 약 15만1,000달러에서 2020년 말에는 35만1,413달러로 올라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그 지역만이 부동산 가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은 아니었다. Central Hawke's Bay(108% 상승), Hamilton City(102% 상승), Waitakere City(99% 상승), Central Otago(96% 상승)는 모두 10년 전의 두 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오클랜드 지역은 와이타케레(Waitakere)가 상승을 주도해 평균 호가가 2011년 46만5,305달러에서 2020년 92만6,889달러로 상승하여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올렸으나, 오클랜드 북부지역의 로드니(Rodney) 지역만이 10년간 50%의 인상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와인 지역 두 곳인 혹스베이(Hawke's Bay)와 센트랄 오타고/레이크(Central Otago/Lakes) 지역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Napier(85%), Hastings(69%), Wairoa(52%)는 Central Hawke's Bay에 합류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고 Queenstown(83%), Wanaka(76%)는 Central Otago의 평균 호가를 10년 전 약 40만 달러에서 79만5,287달러로 상승을 뒷받침했다.
와이카토(Waikato) 지역의 호스트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realestate.co.nz의 자료에 따르면 해밀턴(Hamilton) 시티의 평균 호가가 2011년 37만8,470달러에서 2020년 76만3,446달러로 102% 상승했다. 또한 와이카토 남부(South Waikato)와 오토로항아(Otorohanga)는 2011년 이후 평균 호가가 각각 87%와 84%씩 올랐다.
그러나 관광의 명소인 와이토모(Waitimo)는 10년 동안 빛을 잃었다. 와이토모의 평균 호가는 2011년 이후 10년 동안 26% 상승에 그쳐 와이카토의 모든 지역 중 가장 작은 상승에 그쳤다.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코로만델(Coromandel), 마나와투/황가누이(Manawatu/Whanganui), 와이라라파(Wairarapa) 등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한 다른 지역들 중 하나이다.
실질적으로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은 거의 전국적으로 나타났지만, 고작 2% 상승한 웨스트랜드(Westland)와 그레이머스(Greymouth)가 있는 서부 해안지역들만 지난 10년 동안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을 깨트리지 못했다.
Realestate.co.nz은 이런 것을 비추어보면, 부동산이 뉴질랜드 사람들의 현금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한다.
지난 10년 분량의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뉴질랜드의 부동산 가치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이 키위들에게 여전히 건전한 투자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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