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요은행은 낮은 비율의 자기자본(예치금) 대출 신청을 받아들이겠다며, 새 주택에 대한 투자자 대출규제 결정을 취소했다.
이는 3월 1일부터 은행에 대한 LVR(대출 가치비율) 요건을 Covid-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임을 뉴질랜드중앙은행이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규정은 대출을 신청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은 최소 30%의 자기자본(예치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규제는 5월 1일부터 40%로 늘어난다. 자가거주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최소 20%의 자기자본이 필요하다.
그러나 새 주택을 사기 위해 대출받는 것은 LVR 규칙에 대한 면제조건 중 하나이다.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11월에 ASB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최소 30%의 자기자본 규제를 도입했으며, 이달 초에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여, 규제 요건을 40%로 늘렸다.
17일, 주택담보대출 중개인들은 투자자들이 적어도 40%의 자기자본을 소유하지 않는 한, ASB는 신축주택에 대한 주택대출 신청을 거절하고 있다고 NZ헤럴드에 말한바 있다.
그러나 17일 오후 늦게 ASB은행 측은 수요관리와 주택공급 장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한 자신들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확인했다.
Craig Sims ASB 총지배인은 "우리는 키위와 첫 주택 구입자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하며, 18일 중앙은행의 면제 기준에 따라 새 주택 투자 부동산에 대해 60% 이상의 LVR로 대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키위뱅크, ANZ, BNZ도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면제(은행 대출기준 적용)에 따라, 신규 주택을 위해 투자자에게 60% 이상을 대출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부동산투자 멘토이자 모기지 브로커인 Lucia Xiao는 새로 건축되는 주택은 LVR 규정에서 면제되지만, 대출기관들은 자체적인 측정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중개업체 Squirrel의 CEO인 John Bolton은 새 주택건설 대출을 LVR 규정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지만, 첫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투자자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LVR 규정에 앞서 ASB는 조건부로 승인된 대출이나 상환연장 시 변경될 수 있는 승인된 대출을 제외하고, 이미 시행중인 기존의 주택대출 사전승인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ims ASB 총지배인은 "자가거주 목적의 대출에는 변화가 없고, 최종 대출 승인을 받기 위해서 3월 1일/5월 1일 이전에 부동산 매입을 완료해야 하는 요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Kiwibank의 대변인은 3월 1일이나 5월 1일 이전에 부동산 거래가 완료되는 한 기존의 주택대출 사전승인은 존중될 것이라며, 은행 팀은 고객과 협력하여 이러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더 많은 신축주택 대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Kiwibank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고 주택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ANZ 대변인 Stefan Herrick은 은행이 90일 동안 기존의 주택대출 사전승인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객은 부동산을 찾고 주택대출을 약속해야 하며, 실제 결제 기간은 이 날짜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NZ의 대변인은 소수의 투자자들이 최근 사전 승인을 받았을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규제가 발효되는 시점을 넘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Westpac 대변인은 은행이 새로운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고객에게 일관되고 책임감 있게 대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LVR 제한에 대한 변경 사항:
▶2021년 3월 1일부터
자가거주자에 대한 LVR 제한은 20%의 자기자본(예치금)으로 복원
투자자에 대한 LVR 제한은 30%의 자기자본(예치금)으로 복원
▶2021년 5월 1일부터
자가거주자에 대한 LVR 제한은 20%의 자기자본(예치금)으로 유지
투자자에 대한 LVR 제한은 40%의 자기자본(예치금)으로 확대
대출가치 비율인 LVR(Loan-to-Value Ratio)은 은행이 저당 부동산에 대해 대출할 금액과 그 가치를 비교하는 척도다.
COVID-19에 대응하여 LVR 제한은 12개월 동안 일시적으로 제거되었다. 3월 1일부터는 LVR 제한이 COVID-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복원되며, 5월 1일부터는 투자자의 제한사항이 추가로 더욱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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