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오클랜드분관에서는 원격지에 거주하는 교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는 12월9일(수) 웰링턴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송년 오찬을 열었다. 금일 행사에는 Meka Whaitiri 보훈장관을 비롯하여 참전용사 7명, 뉴질랜드 외교부 및 보훈처 관계자, 한인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상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긴밀한 양국 관계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환기하고, 우리 국민과 정부를 대표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Whaitiri 뉴질랜드 신임 보훈장관(2020.11월 취임)이 이례적으로 뉴질랜드측을 대표하여 참석하였는바, 동 장관은 본인의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였음을 밝히면서 양국 간 굳건한 우호의 바탕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하고, 이를 계승하여 한·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Des Vinten 웰링턴 참전용사 협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대사관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고인이 된 참전용사를 추모하였다.
우리 대사관은 올해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활발히 뉴질랜드 각 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면서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는바,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꾸준히 찾아뵙고 예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2020년 주뉴질랜드대사관 주요 보훈 활동
- 한·뉴 참전용사 후손 Vision Camp(양국 대학생 30명 참석) 주최(2월, 웰링턴)
- 참전용사 대상 한국산 마스크 배포(5월, 전역)
- 한국전 70주년 기념식(뉴 총리 주최) 참석 및 리셉션 개최(7.1, 웰링턴)
- 정전 67주년 기념식 후원(7.27, 오타키)
- 한국전 70주년 사진전 「Forever Peace」 후원 및 개막식 참석(10.1, 와이오루)
- 참전용사 초청 오찬 : 웰링턴(6.25, 12.9), 왕가누이(10.22), 더니든(11.22), 파머스톤노스(3.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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