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 코비드-19의 재 발병을 막기 위한 강력한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는 제 2의 발병에 대비하고 있다” 이것은 제신다 아던 총리가 15일 아침 대국민 연설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중요한 메시지다.
코비드-19의 마지막 사례가 발표된 시점으로부터 75일이 지났지만, 아던은 국민들에게 안주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녀는 여전히 뉴질랜드에 대한 위협의 증거로, 모범 사례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던 홍콩과 한국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제2의 발병사태뿐만 아니라 최근 급격한 발병으로 폐쇄 조치를 발령한 멜버른과 같은 곳을 예로 들었다.
아던은 만약 뉴질랜드 국경에서 관리되고 있는 격리 및 검역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로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코비드-19 재등장을 위한 세 가지의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세 가지 방법 중 활성환자 발생시 환자의 격리 및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 및 격리를 하는 등 일반적인 조치에 의존하는데, 이런 전략이 첫 번째 시나리오가 될 것이고, 레벨 3이나 레벨 4로 복귀하는 것이 마지막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아던은 한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사례가 수용되는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국가가 레벨 1에 머무르겠지만, 해당 지역이나 도시의 경보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사례를 저지하기 위한 현지 조치에는 신속한 접촉 추적과 감염 사례자의 격리 및 직장동료, 동거인 또는 이웃과 같은 관련자에 대한 확대 및 표적 검사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더 넓은 지역 내에서 특정 사례나 위치에 연결된 대규모 감염 집단일 것이다. 기존 방법과 마찬가지로 아던은 발병 지역 전체가 더 높은 경계 단계로 이동할 것이고 그 동안 국가는 레벨 1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는 검사 수를 대폭 늘리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우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접촉이나 잠재적 접촉자를 검사하는 것 외에 훨씬 더 광범위한 지역사회를 검사 할 것이다. 그는 "의료진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환자들을 검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또한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따라서 경보 수준의 지역적 변화로 여행의 제한이 적용될 것이다. 이것은 도시, 마을 또는 지역을 오가며 여행하는 것을 중지할 수 있고,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재택근무 할 것을 요청하며, 그리고 모임에 대한 지역적 제한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4월에 발령됐던 4단계 봉쇄 기간 동안 지역별로 경보 수준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국 반대 결정이 내려졌다. 국가위기관리센터 관계자들은, 정부가 6월에 선제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차별화된 해제의 접근방식은 우리의 광범위한 코비드 전략이 의존하는 사회적 평등 조건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조기 해제를 허용하면 보다 엄격한 통제 조치를 위해 '함께 하는 모든 것'의 뜻을 저해하고, 국민의 수용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
보건부 관리들은 지금까지는 지역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향후 제 2의 발병 사태가 온다면 지역적 경보단계를 적용하는 것이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여러 개의 감염집단이다. 아던은 비록 이것이 반드시 4단계 폐쇄로 직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국적으로 경보 수준의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은 감염 규모가 작고 국소적으로 발생했는지 또는 지역 사회 전염이 빙산의 일각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없는 곳에서는 "예방적으로 강한 접근법을 취하고 필요에 따라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정부의 코비드 추적 앱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개인 모두 이 앱을 이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최근 며칠 동안 통계를 보면 60명중 1명만이 특정한 날에만 사용했다. 총리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다시 강조해 말했다.
아던 총리는 향후 QR 포스터가 사업체에서 더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포스터의 인쇄와 표시를 의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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