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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또 악수…‘교육 후 취업 프로그램’ 난항

  • 새 정책 시작 첫 해‘폴리텍 1학년 학생들…3분의 1 중도포기’



정부의 지원정책에 따라 지난 해 폴리텍에 등록한 학생들의 3분의 1 정도가 학업을 중도포기 했는데, 학위나 자격을 취득하기에 절대적으로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합 폴리텍 정책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기술인력 부족이 심해지자 지난해 정부는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을 연계한다는 미명아래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100% 보조와 용돈까지 지원해주며 프로그램을 적극 독려했다.

전국적으로 1만2,642명의 풀타임 학생들이 폴리텍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이중 32.6%인 4,124명이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새로운 공식 자료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재교육 과정을 담당했던 테 푸켄가(Te Pūkenga)를 구성하는 15개 폴리텍에서 모두 227개 과정을 제공했으나, 51개 코스에서 적어도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과정은 학생이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으며, 특히 웰텍의 청소년개발 학사 과정은 처음에는 12명의 학생들이 등록 했으나, 모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학생들이 공부와 일자리가 연결되는 폴리텍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반대의 결과로 이어졌다. 연봉 67~68만 달러 사이의 테 푸켄가 최고책임자 스티븐 타운은 지난 달부터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금년 안으로 돌아올 가망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 푸켄가(Te Pūkenga)는 전국에 퍼져 있는 16개 폴리텍으로 2019년 8월 발표된 직업 교육에 대한 개혁의 일환으로 폴리텍을 통합하여 만들어졌다.

그 이후 얼마가지 않아 통합된 테 푸켄가의 고위 관리직들의 급여에 대한 우려와 1억1,0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돼 계속해서 문제되어 왔으며 이러한 내용들이 여러 차례 보도된바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중도 포기한 학교는 오픈(Open) 폴리텍으로 1,965명이 시작해 847명이 그만두면서 43.1%가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고 폴리텍은 첫 해 중단한 학생들의 퍼센티지가 가장 높은 학교로, 1,385명이 시작해 44.2%인 612명이 중단했다.

가장 많은 비율이 포기한 학과는 오픈 폴리텍의 건축학과 레벨 6 과정(건설 관리와 수량조사)으로 667명이 시작했으나 42%인 280명이 중단했다. 테 푸켄가는 이 정보가 풀타임으로 등록한 학생 수와 과정을 이수한 학생 수치를 비교한 것이라고 밝혔다.

휘티레이아와 웰텍의 마크 올더쇼 대표는 통합 첫 해 중도 포기자 수치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하며, Covid-19와 높은 고용률, 높은 생활비 인상이 작용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말했다.


데이브 케린 교육컨설턴트는 폴리텍 학생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데 일조했던 이유들이 다양하겠지만, 여기에는 Covid-19를 비롯해 파트타임 공부나 원거리 과정으로 전환되는 것과 대학 학사과정에 등록하는 경우로 눈을 돌린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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