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은 3월 14일(월요일) 오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한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기에 대해 안일한 시각을 보이며, 현재 상황은 위기가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망언을 일삼던 아던 총리의 내각에서 말이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국민들이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악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으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등 원인을 밖으로만 돌리고 있다.
뉴질랜드의 식품 가격은 현재 OECD 국가 중 5번째로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키위들의 발목인 유가 역시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아던은 "오늘 내각은 이 모든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추가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며, 믿을 수 없이 치솟는 유가에 대해 특히 우려를 표했다.
아던은 지난해부터 오르고 있는 생활비에 대해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오는 4월부터 복지수당을 더 지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 주요 복지혜택은 3% 이상 증가할 것이며, 겨울철 에너지 수당도 5월에 다시 시작해 10월까지 보조될 것이다.
총리는 지난 1주일 동안 휘발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은 정부가 생활비 압박 완화를 위한 추가 조치들을 도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며칠 전 위기가 아니라고 주장해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상황과 정 반대로 돌아섰다.
아마도 정치 여론 조사의 결과에 놀란 것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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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복지혜택 3% 인상으로 지금 6%의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복지혜택 인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생활 안정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도 펌프 가격에서 거둬들이는 52%의 세금엔 일체 말이 없다. 불과 1년전에 비해 거의 2배의 세금이 걷히는 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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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Covid-19 탓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원인에서 벗어나 현재 정부에서 조치할 수 있는 임시 조치를 조속히 실행하여 국민들의 생활 압박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할 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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