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대표 주디스 콜린스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정부의 백신접종 목표를 듣기 위해 또 다시 22일 금요일까지 억지로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은 자신다 아던 총리가 금요일에 오클랜드와 뉴질랜드 규제 완화를 위해 백신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나왔다.
아던은 또한 오클랜드 시민들이 2주 더 경보 3단계(스텝-1)에 머물 것이며, 20일 수요일 학교가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는지에 대해 별도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스는 정부의 그런 발표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현재 오클랜드에는 백신을 2차례에 걸쳐 완전히 접종한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있는데, 그들을 집에 가두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처사라고 콜린스가 주장했다.
또한, 남섬도 거의 1년 동안 Covid-19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남섬 주민의 약 20%만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을 때는 이에 대한 몇 가지 근거가 됐지만, 그 때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 남섬은 충분히 높은 백신접종 비율을 가지고 있어 2단계 제한을 완화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대표는 노동당 정부는 분명히 아무런 계획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으며,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ACT 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도 한 마디 거들었다.
그는 아던 총리가 생각하는 백신접종 수준을 사전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렇지 못하면 총리는 단지 백신접종이 진행되는 대로 꾸며내는 목표치 일 뿐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89%의 1차 접종만으로는 제한을 줄일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1차 접종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아던은 이제 발병 62일째인 22일 금요일에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만 늘이며, 그 시간 동안 눈치만 보고 있고, 현재 직면해 있는 오클랜드 시민들은 불확실성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아던 총리는 정부에서 해외 각 국가들의 사례를 검토하며,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봉쇄에서 백신접종으로 즉 “바이러스 제거에서 바이러스와 함께”로 목표 전환한 나라들과 일치한 움직임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백신접종만 독려하고 접종을 위한 이벤트를 벌일게 아니라, 정확한 로드맵을 내 놓고 그 목표를 위해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 접종 비율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단순한 논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총리에게 부탁하건데 방역에 관련된 사항은 보건부에 맡기고 총리는 전체적인 경제 상황으로 눈을 돌려 서민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써주길 바래본다. TV 쇼는 이제 그만해도 될 텐데...
돌이켜, 9월 22일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4단계 조치를 1~2주 연장했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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