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내각 개편 ‘멜리사 리 장관' 빠진다

• 셰인 레티, 보건 포트폴리오 잃고 시메온 브라운으로 대체

• 한국계 멜리사 리, 더 이상 장관이 아니다

• 첫 임기 국회의원 제임스 미거, 내각 밖에서 장관으로 임명

• 정부는 새로운 경제 성장, 대학 및 남섬 장관 역할 신설

Health Minister Shane Reti

일요일 럭슨 총리는 대대적인 내각 개편을 발표했는데, 셰인 레티 보건부 장관은 직위가 박탈되었고 국민당 순위가 4위에서 9위로 강등됐다.

새로운 보건부 장관을 시메온 브라운이 이어받으면서 그의 업무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브라운 장관은 폴 골드스미스가 맡고 있던 국영기업 포트폴리오도 인수받았다.

브라운의 포트폴리오 중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 옮겨갔는데, 크리스 비숍 장관이 교통 부문을 맡았고 사이먼 왓츠 장관은 지방 정부와 에너지 부문을 맡았다.

Simeon Brown

작년 1News와의 인터뷰에서 럭슨 총리는 보건 부문이 정부의 가장 어려운 분야라고 인정했다.

1News에 따르면, 레티 장관은 보건부 장관으로서 이러한 과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총리는 너무 걱정된 나머지 보건 브리핑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럭슨 총리는 일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작년에 셰인 레티 박사는 뉴질랜드 보건부의 문화와 성과를 재설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목표를 설정하고 리더십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까지 취임했을 때보다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리는 키위들이 더 많은 진전을 기대한다는 우려도 들었다며 필요할 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내각을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메온은 정부의 우선순위를 훌륭하게 이행한 뛰어나고 근면한 장관이다. 그 성과에 힘입어, 저는 그의 기술이 앞으로 우리 보건 시스템의 리더십을 맡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고 결정했다."

국민당 부대표를 지냈고 잠시 임시 대표를 지낸 레티는 실각되었다.

지난 목요일 그는 더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기이한 현상이라고 말하며 노동당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레티의 몰락은 럭슨 서열의 상위 8위 안에 마오리 장관이 한 명도 없다는 걸 의미한다.

그는 내각에 머물러 대학, 과학, 혁신, 기술, 통계를 담당할 것이다.

이것은 오늘의 내각 개편에서 이루어진 여러 가지 중요한 변화 중 하나일 뿐이다.

멜리사 리는 장관직에서 해임되었고 경제 개발과 민족 문제 담당 등 나머지 두 직책도 모두 박탈당했다.

멜리사는 작년에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뒤 내각에서 일부 물러난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물러났다.

Melissa Lee

멜리사가 내각에서 물러난 자리에는 당의 주목받는 신인 제임스 미거가 대신했다.

그는 조약 원칙 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사법 선정 위원회의 의장을 맡아왔다.

미거는 사냥과 낚시, 청소년, 운송업을 담당하고 남섬 장관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받았다.

럭슨 총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에서 기여한 멜리사 리에게 감사하며, 뉴질랜드를 고향이라고 부르는 다민족 공동체와 교류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그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ational MP James Meager.

재무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멜리사로부터 경제 개발 업무를 인계받고, 공공서비스 업무는 주디스 콜린스에게 넘어갈 예정이다.

그 밖에, 마크 미첼은 스포츠 장관이 되어 다민족 공동체를 담당하게 된다. 루이스 업스턴은 관광 장관이 되어 의회 부의장이 된다. 크리스 펜크는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담당하게 되고, 앤드류 베일리는 ACC 장관이 된다.

ACT 당과 NZ First 장관들은 변화가 없었다. 만일 변화가 있으려면 데이비드 시모어와 윈스톤 피터스와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ACT 당과 NZ First 당은 연립 정부 협정에 따라 각각 내각에 속한 3명의 장관을 임명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