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은 국민당 보다 훨씬 적은 돈을 캠페인에 썼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걸쳐 유권자 절반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선거뿐만 아니라 마케팅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Nielsen은 현재까지의 정당 광고비 지출액을 집계해 본 결과 국민당이 280만 달러(총 540만 달러의 절반 이상)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으며, MMP 제도하에서 두 번째 기록이지만 지출 대비 의석수로 집계하면 최악의 지출을 기록했다.
Nielsen 수치는 소셜미디어를 제외되어 있지만, 7~9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지출(아래 표 참조)의 수치는 온라인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국민당이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국민당은 개표일 35석(2017년과 비슷한 추세가 있다면 50만 명의 특별투표가 최종 집계돼 34석으로 떨어질 수 있다)을 얻어 63만8,606명의 표를 받았다. 이는 국민당이 득표한 의석당 8만560달러(한 표당 4.42달러)를 기존 미디어에 지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당은 130만 달러를 들여 64석(65석까지 증가할 수 있음)을 얻었으며, 50만 명의 특별 투표를 포함하면 117만1,544명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즉, 노동당은 의석당 2만250달러(한 표당 1.11달러)를 지출한 셈이다.
NZ First는 의석이 0석으로 의석당 29만8,000 달러 즉 6만3,534명의 투표에 4.69달러를 지출했다.
녹색당은 의석당 1,990달러와 투표당 11c만을 지출할 정도로 가장 효율적인 비용을 지출했지만, 소셜 미디어가 고려된다면(아래 참조), 9월에만 기존의 미디어보다 4배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ACT 또한 비록 David Seymour의 안락사 추진이 다수의 지지를 얻었고, ACT 당이 보수정당인 국민당과의 불화로 이익을 얻으면서 의석당 평균 2만7,270달러(10석)와 한 표에 1.43달러를 지출했다.
국회 의석수로 가장 큰 정당이었던 국민당은 129만 달러, 노동당은 $120만 달러, 녹색당과 NZ First당이 각각 31만1,000 달러, 그리고 ACT당이 14만5,000 달러의 할당을 받았다.
미등록 외부 정당들은 최대 1만3,200달러를 쓸 수 있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단체는 최대 33만 달러를 쓸 수 있었다.
헤럴드의 질문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선거의 광고 예산이 690만 달러(2014년 640만 달러, 2014년 610만 달러 대비)라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시점에서 예산 중 얼마를 소셜 미디어에 지출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30대 이하의 선거 참여율이 인구 통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고, 350만 달러가 동기부여 캠페인 광고에 배정되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최종 자료에서는 18~24세의 투표 참여가 35만1,271명을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30대 이하의 투표 참여율이 전체 인구대비 투표 참여율에 비해 더 많은 증가가 있었다.
2020년도의 경우 지난 2017년 선거 때의 75.5%에 비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80.7%가 등록되었다. 이는 젊은 유권자들이 30~34세 중 91.2%가 등록했으며, 고령 인구 통계는 모두 96% 이상이었으나, 그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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