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절대 넣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
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데울 수 있는 도구지만, 모든 음식이 전자레인지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정 음식은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할 경우 폭발하거나, 유해 물질을 방출하거나, 맛과 질감이 손상될 수 있다.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건강에 해를 끼치거나 화재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아래는 전자레인지에 절대로 넣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자레인지는 스탠드 믹서나 푸드 프로세서만큼 주방에 필수적이다. 수프를 데우거나, 야채를 찌거나, 심지어 몇 분 안에 머그 케이크를 굽는 데 필요할 때 편리한 물건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전자레인지로 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계란 다시 데우기
삶은 달걀은 전자레인지에서 다시 데우면 위험해질 수 있으며, 극심한 압력으로 터지면 깜짝 놀랄 수 있다. 대신 삶은 달걀을 뜨거운 물에 다시 데우면 된다. 스토브나 주전자에서 물을 끓인 후 달걀을 물에 몇 분간 넣어 따뜻해 질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남은 스크램블 에그, 프리타타, 오믈렛은 전자레인지에서 다시 데우면 고무처럼 질겨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븐에서 약한 불(300˚F)로 천천히 데우는 것이다. 접시를 호일이나 뚜껑으로 덮어 수분을 보존한다.
▶파스타 다시 데우기
남은 파스타는 냉장고에서 수분을 뺏기고 마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더욱 마르게 된다. 크리미한 파스타는 전자레인지에서 다시 데우면 기름이나 지방이 분리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어렵다.
조리된 파스타를 스토브에서 다시 데우고, 요리에 따라 약간의 수분을 더한다.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의 경우, 팬에 1인분 당 물 2큰술(원한다면 오일 1큰술)을 넣고 집게를 사용해 파스타를 팬에서 휘저어 수분이 면에 가능한 한 고르게 묻도록 합니다. 크림 베이스 파스타의 경우 크림이나 유제품을 대신 사용하고, 오일 기반 파스타의 경우 오일을 사용한다. 남은 파스타를 스톡포트나 프라이팬에 중불로 가열한다. 파스타가 뜨거워질 때까지 계속 요리하면서 자주 저어준다.
▶캐세롤 다시 데우기
개별 분량을 데우는 경우 오븐을 사용하는 것은 비실용적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캐세롤, 특히 파스타나 빵가루 또는 크래커 토핑이 들어 있는 캐서롤은 전자레인지가 아닌 350˚F 오븐에서 데우는 것이 가장 좋다.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접시를 조리대 위에 놓아두어야 한다. 유리 또는 세라믹 접시는 냉장고에서 바로 오븐에 넣으면 깨질 수 있다. 캐세롤이 마르거나 너무 갈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알루미늄 호일로 위를 가리면 좋다(마지막 몇 분 동안 호일을 제거하면 토핑을 다시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 뜨겁고 거품이 생길 때까지 데우고 중앙을 확인해 너무 뜨거운지 확인하면 된다. USDA에 따르면 남은 음식은 165˚F에 도달할 때까지 데워야 한다.
▶피자 다시 데우기
어떤 사람들은 남은 피자를 차갑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따뜻하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후자에 속한다면, 평생 동안 전자레인지로 피자를 다시 데워 먹었을 것이다. 물론 전자레인지는 뜨거운 피자 조각을 가장 빨리 데우는 방법이지만, 크러스트를 지나치게 쫄깃하게 만들고 토핑을 완전히 눅눅하게 만들 수 있다. 피자 조각을 멋지고 바삭한 피자 껍질로 되살리는 데는 두 가지 더 나은 옵션이 있다.
호일을 깐 베이킹 시트에 피자 조각을 올려놓고 375˚F로 예열한 오븐에서 완전히 데워질 때까지 다시 데운다. 많은 요리사는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베이킹 시트를 먼저 데운 다음 피자를 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토핑을 너무 익히지 않고도 크러스트를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
무쇠 또는 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쿡탑에 올려놓는다. 피자를 팬에 넣고 뚜껑이나 호일로 덮은 다음 중불에서 데운다. 2분 정도마다 껍질 아래를 들여다보며 껍질이 너무 빨리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치즈가 녹는 동안 필요하다면 불을 약하게 조절한다.
▶튀긴 음식 다시 데우기
피자와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는 치킨 너겟, 감자 튀김, 생선 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의 바삭바삭하고 바삭한 식감을 파괴한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튀긴 음식을 낮은 오븐(300˚F~320˚F)에서 다시 데운다. 와이어 랙이 있다면 베이킹 시트에 올려놓고 음식을 위에 올려 사방에서 다시 데울 수 있도록 한다.
▶정말 오래된 남은 음식을 다시 데우기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해왔다. 일주일 된 저녁 식사를 다시 데워서 최상의 결과를 바랐을 뿐이다. 하지만 USDA에 따르면 3~4일 이상 된 남은 냉장 음식은 버려야 한다. 냉동 요리는 무기한 안전하지만 결국 말라서 맛이 없어진다.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은 뜨겁고 차가운 부분이 있는 경향이 있지만, 음식을 안전하게 데우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음식을 덮어서 수분을 가두고 회전하는 전자레인지 접시를 사용해 음식이 고르게 데워지도록 한다. 온도를 확인하기 전에 음식을 잠시 쉬게 하고, 필요한 경우 조금 더 오래 조리한다.
▶냉동 과일 해동하기
냉동 과일을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내부 수분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터질 위험이 있다. 또한, 과일 속 특정 화학 성분이 고온에서 변질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냉동 과일은 전자레인지 대신 상온에서 서서히 녹이거나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컵라면 조리하기
컵라면 용기는 보통 플라스틱이나 발포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런 재질은 전자레인지 가열 시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 물질을 방출할 수 있다.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면 이런 물질이 국물에 섞여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문구가 없는 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단,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문구가 있는 종이 컵이라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해도 된다.
▶빵 다시 데우기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하거나 질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오래된 빵일수록 이런 문제가 심하며, 심한 경우 빵이 타버릴 수도 있다. 빵은 오븐이나 프라이팬을 사용해 가열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통조림 음식 데우기
캔에 들어 있는 통조림 음식을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며 폭발할 위험이 크다. 캔 속 음식은 반드시 다른 그릇에 옮겨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 가열해야 한다. 캔 자체는 전자레인지에서 스파크를 일으키거나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통고구마와 호박 데우기
고구마나 호박을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내부 수분이 팽창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데우기 전에 껍질에 구멍을 뚫어 증기가 빠져나가게 하거나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 데우기
김은 얇고 가벼워 전자레인지에서 빠르게 과열될 수 있다. 과열되면 쉽게 타버리고, 심한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김을 데우거나 바삭하게 만들고 싶다면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우유 데우기
전자레인지로 우유를 데우면 일부는 차갑고 일부는 지나치게 뜨거운 상태로 데워지기 쉽다. 이는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열된 우유는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도 있어 전자레인지보다는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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