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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장재봉 스테파노 신부


삶은 답할 수 없는 의문들이 얽히고설킨 결정체입니다. 누구나 인간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고 또 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비극에 선을 긋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토대 위에서 새로운 전망과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려는 위클리코리아의 결단이 고맙습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생각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지금의 각오가 생각의 둑을 일부분만 보수하는 정도에 머물지 않기 바랍니다.


‘말’을 논리적으로 허비하지 않는 지혜로써 세상을 채우고 있는 ‘말’의 홍수 속에 더 깊은 바다로 자리매김 되기 원합니다.


위클리코리아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두어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 삶에 의미와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몫을 맡아주십시오. 삶에는 ‘의미’가 있고 삶의 ‘의미’는 인간의 생명이며 생기 있는 삶의 기초가 됩니다. 그러기에 삶의 아픔과 슬픔과 고통을 건강하게 분비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간절한 세상입니다.


이러한 역량은 포괄적임에도 친밀하며 때론 지극히 정치적임에도 한 사람의 독자와 깊이 연대함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또 하나, 닫힌 세상에 건강한 들숨과 날숨을 제공하여 삶의 의미를 제대로 살아내도록 돕는 생명체가 되어 주십시오. 하여 ‘새로운 세상’과의 조우를 유도하는 예민한 감수성으로 더러 실수를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멈춰 서지 않는 용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해 주십시오.


이렇게 길 잃은 사람에게 선명한 이정표, 길을 묻는 사람에게 뚜렷한 방향등이 되시어 사랑하는 법을 잊은 세상에 사랑 법을 일깨워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안기종 사장의 원의가 하느님께서 세상에 선물하신 지성과 지혜의 친절한 손길이길, 기도합니다.


장재봉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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