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곡가 겸 가수인 자하라는 50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음악가다.
그는 또 독학 기타연주자이자 자신의 음악으로 많은 상을 받기도 한 그는 젠더 기반 폭력의 생존자이기도 하다.
20대 시절, 한 남성과 차를 타고 가다 상대로부터 갑작스런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차에서 뛰어내리는 일을 겪었지만, 그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남아프리카에서는 27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살해당했다.
자하라는 ‘자하라 부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남아프리카 어린 여성들이 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젊은 여성들에게 ‘침묵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100인 선정 기준은?
BBC 올해의 여성 선정 팀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명단과 세계 각국의 BBC 월드서비스 팀으로부터 추천받은 이름을 토대로 후보자를 추렸다.
지난 12개월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거나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준 여성들, 큰 성과를 이뤘거나 뉴스에 나오지는 않더라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여성 등이 포함됐다.
이후 선정 팀이 ‘변화를 이끈 여성들’이라는 올해 테마에 맞춰 지역적 분배와 공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명단을 선정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