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중단된 호주의 일부 州로부터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출발 전 Covid-19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지만, 검사일로부터 비행기에 탑승하는 3일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 가운데, 이번 시드니에서의 여행 온 확진 환자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트랜스 타스만 여행 버블의 일시 중단은 여전히 Covid-19 검사와 출국 사이의 시간적 차이로 인해 감염된 여행객들이 뉴질랜드에 입국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한 달여 전, 멜버른에서의 사회전파 사례가 발생한 시점부터 며칠 전까지 보다 엄격하게 통제되었던 버블이, 박토리아에서 뉴질랜드로 검역 없는 자유 여행으로 다시 재개되었다.
그러나, 빅토리아 주로부터 입국이 허용된 뉴질랜드 사람들과 일부 여행객들을 통해 타스만 해를 건너 뉴질랜드로 바이러스를 갖고 들어올 수도 있다.
이제, 뉴질랜드와 시드니와의 자유 여행도 일시 중단되었고, 시드니로부터 야행 온 사람이 웰링턴에서 주말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질랜드의 코로나 방패의 잠재적인 허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와의 자유 여행이 시작되면서, 해외 여행에 여권과 함께 Covid-19 음성 결과가 의무 사항으로 반드시 제시되어야 해서 검사 시점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보건부에서도 어떤 다른 대체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보건부는 출발 전 3일 이내에 진행된 검사 결과가 제시되어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 가방을 싸서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반드시 검사 결과가 나오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부도 검사일과 출국일 사이의 시간적 차이로 그 사이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며, 뉴질랜드에 도착할 때 공항의 입국 심사 과정에서 증상 여부의 확인과 여행자 본인의 진술로 재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 진술에 의존하는 방식은 본디 바이러스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고안되지는 않았지만, 빅토리아 주와의 자유 여행이 중단되었을 때, 보건부는 당시 초기에 입국한 사람들 중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도 하였다.
오타고 대학교의 역학전문가인 아만다 크발스비그(Amanda Kvalsvig)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매우 위험성이 높으며, 빅토리아 주의 위험성과 같은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빅토리아 주의 사회전파 사례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 3일 전의 음성 결과로만 뉴질랜드에 입국하여 비록 무증상일지라도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성도 매우 높으며, 공항 입국심사에서의 증상 유무만을 확인하는 것은 뉴질랜드 전 국민을 보호하기에는 너무 취약하다고 말했다.
검사를 받은 날부터 출국 일까지 검사 결과가 도착하지 않아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럴 경우, 승객들은 24시간 이내의 다음 비행기를 예약하여 탑승할 수 있는데, 그러면 또 하루의 감염 위험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비행기 출발 시간 이전에 음성 결과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이내에 다음 비행기로 재조정할 수 있다고 보건부의 웹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지만, 원래 출국하려 했던 첫 비행기 이전 72시간이 지난 검사 결과가 되게 된다.
보건부는 국경에서의 다른 절차로 이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출국전 체크인 과정에서 증상 유무를 확인하도록 하며, 뉴질랜드에 입국한 승객들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체온 측정을 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모든 입국자들처럼 유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자가 격리와 함께 보건부의 헬스라인으로 전화하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되고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보건부의 웹사이트에는 Covid-19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되어있다.
웹사이트에는 본인도 감염 여부를 알기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에는 이틀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돼 있다.
빅토리아 주와의 여행 자유화가 중단되던 지난 화요일 밤 자정에 크리스 힙킨스 장관은 예방적인 차원에서 일시 여행 중단을 5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전 2주 동안 격리 없이 입국했던 여행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정부는 사회전파 사례가 있는 관심 지역에서 떠나는 사람들에 대하여 3일 전의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크발스비그 역학전문가는 타스만 해 넘어서의 정확한 상황 공유가 절대적이라고 하며, 빅토리아 주의 위험성 수준과 시드니와 NSW의 상황이 뉴질랜드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전했다.
전염성이 강력한 새로운 변종인 델타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뉴질랜드의 상황은 더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만일 빅토리아 주에서의 발병 사례들과 관련 있던 사람들이 격리를 하지 않고 지냈다면, 버블을 중단하는 방안이 뉴질랜드의 발병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하고나 짜증날 수도 있겠지만, 여행자 수와 신종 변이의 전파력으로 볼 때 현재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나뿐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보건부에서는 뉴질랜드를 Covid-19 없는 국가로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안으로 여행자들에 대한 사전 검사라고 밝혔다.
자유 여행을 위해서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출국 전 음성 결과로 호주로부터 입국하여 뉴질랜드를 자유로이 여행하기 위하여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의료전문가들은 PCR 검사도 3일 이전의 감염 여부를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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