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변이 바이러스 비상…영국·남아공발 '나쁜 특성' 다 가져
일본에서 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종과는 다른 것이다.
백신을 들여온다는 소식에도 Covid-19 상황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도록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눈치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10일 공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본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유전자의 나쁜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의 핵심 돌연변이 단백질이 모두 들어있다는 것이다.
영국과 또 다른 나라, 남아공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브라질에서 연유됐을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 즉 감염력이 최대 70%나 빠르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항체를 10배 감소시키는 특성이 있다. 결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뉴질랜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뉴질랜드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Covid-19 위협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변이 바이러스의 잦은 출현으로 인해 뉴질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대응 조치들을 발표했다.
출발 전 음성결과 요구와 뉴질랜드 도착 후 당일 검사를 한번 더 실시하는 규제 조치를 발령했다. 아룰러 기존의 3일차와 12일차 검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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