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됐던 오클랜드 공항 이용료… 앞으로 2년 간 낮춘다
- WeeklyKorea
-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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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위원회, 오클랜드 공항의 목표 설정 금액 ‘1억 9천만 달러 초과’라 발표
규제 당국, 기업과 소비자가 많은 부담을 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공항 측, 가격 책정 기간의 마지막 2년 동안 항공사 요금 할인할 것
상무위원회가 공항 이용료를 2억 달러 가까이 과도하게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후 오클랜드 공항은 이미 계획됐던 이용료 인상률을 낮추기로 했다.
경쟁 규제 당국은 공항의 다음 이용료 설정 기간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예상 수익이 과도하고 목표 수익도 너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상무위원회는 공항 측 목표에서 1억 9천만 달러의 초과 이익이 발생하고, 이용료가 너무 높아 기업과 소비자가 결국 비용 부담의 대부분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초과 이익이 항공기 착륙과 여객 터미널 이용료 등 가격이 책정된 항공 활동에서 8.73%의 목표 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위원회가 추산한 합리적인 수익률 7.3~7.8%보다 높은 수치다.
오클랜드 공항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가격 설정 기간의 마지막 2년 동안 항공사 이용료를 7.82% 할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항은 향후 2년 동안 지역 여행의 경우 승객당 항공사 요금을 평균 약 1.10달러 할인하여 9달러로, 국내선 제트 여행의 경우 1.70달러 할인하여 12.80달러로, 그리고 국제선 여행의 경우 4.80달러 할인하여 38.90달러로 할인할 예정이다.

공항 측은 지금까지 과도한 이용료 청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리 후리한가누이 최고경영자는 공항이 규제 당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클랜드 공항은 뉴질랜드의 관문 공항이자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 자산 중 하나인 공항의 미래 회복력과 용량 요구 사항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과 비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 신중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공항의 예상 투자가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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