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으로 ‘새 환자 거부’하는 GP
- WeeklyKorea
- 2월 20일
- 2분 분량

일반 진료소의 36%, 2024년 신규 환자 등록 받지 않아
북섬 아래지방 및 노스랜드, 남섬 일부 지역이 가장 큰 영향
주요 원인은 인력 부족
인구의 약 94%, 일반 진료소에 등록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1/3이 넘는 GP들이 신규 환자 등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GP의 36%가 2024년 동안 신규 환자 등록을 받지 않았으며, 특히 북섬 아래 지역과 노스랜드, 남섬의 일부 지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2022년 대비 3%나 증가한 수치이다. 당시는 코비드-19로 인해 혜를 만나려는 환자가 증가하는 한편 국경이 봉쇄되면서 해외로부터 의료 종사자들이 입국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의 공동 저자인 Jackie Cumming 박사는 의료 인력 부족이 GP들이 신규 환자를 거부하는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많은 GP들이 이미 정년이 되었거나 정년에 가까워지고 있으면서,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의사를 확보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정부가 병원 중심의 의료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지역 커뮤니티를 근거지로 하는 의료에는 소홀하여 불평등한 의료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GP에 대한 지원은 지난 20년 동안 별로 차이가 없었다고 하며, 캔터베리를 비롯한 남섬 남부지역과 노스랜드 지역에서 GP 부족 현상이 심하다고 밝혔다.
GP 협회 Angus Chambers 대표는 많은 GP들이 신규 환자들의 등록을 거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 GP는 신규 환자들의 수를 제한하고 있는 반면 일부 GP들은 정년 퇴직을 하거나 의료직을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숙련된 의사 수가 부족하여 기초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점점 더 해지고 있으며, 새로이 의료진에 대한 훈련을 시킨다 해도 본격적으로 일선에서 근무하기에는 10년에서 14년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거기에 인구 고령화라는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의사들의 업무가 10년 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이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1차 진료소에 더 많은 자금 지원 필요
빅토리아 대학 연구진은 등록이 거부되고 있는 환자들은 기초 의료서비스의 사각 지대에 빠지거나 아니면 종합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하는 처지라고 경고했다.
Cumming 박사는 정부는 병원 서비스에만 집중을 해왔지만, 기초 의료서비스에도 주의와 관심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급으로 GP들의 근무 조건 개선을 포함해 기초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 정책을 개선하여, 기초 의료 의료진들과 병원 의료진들의 급여가 동등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지원으로 기초 의료서비스에 더 많은 인력을 신규로 채용하거나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등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건당국, 숫자가 중요
뉴질랜드 보건부의 Martin Hefford 이사는 GP가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상황에 대해 관계 부서에서 매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GP들의 신규 환자 거부는 기초 의료서비스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하며, 2025년 1월의 최근 자료에서도 약 33.1%의 GP들이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의 보건 시스템에 대한 자료에서, GP 한 명당 너무 많은 환자들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기초 서비스 부분의 의료진 관리와 확보에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규 환자들이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94% 정도가 GP에 등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GP와 기초 의료서비스 부분은 우리 국민들의 보건 의료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며, 모든 뉴질랜드 국민들은 이런 서비스에 마땅히 접근이 가능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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