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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인도 키위들, NZ로 돌아오는…또 다른 장애물

인도에 발이 묶여 있는 키위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여행 규정에 따라 뉴질랜드에 도착할 수 있으나, 인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로 비행기 루트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아버지인 Siva Vemuri는 뉴질랜드와 인도 양국에 퍼져있는 그의 가족을 재결합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Covid-19의 새로운 물결이 인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인도는 매일 2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35만 명의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중환자실은 꽉 찼고 의료용 산소는 부족한 상태다.

호주는 27일 뉴질랜드와 함께 Covid-19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5월 15일까지 인도를 오가는 모든 운항을 중단했다.


2월 14일 Siva Vemuri는 아내 Sujatha Sunkara와 함께 그녀의 아픈 아버지를 방문하기 위해 인도로 갔지만, 안타깝게도 83세의 아버지는 그들이 도착하기 전날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4월 19일 귀국해 MIQ 체류를 예약할 예정이었으나, 뉴질랜드가 4월 11일부터 인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켜 돌아올 수 없었다.


그 금지령은 28일 밤 자정에 해제되겠지만, 새로운 여행 규칙이 발효되면 뉴질랜드 시민들과 그들의 부모, 파트너, 아이들만이 인도, 브라질, 파키스탄, 파푸아 뉴기니 등 4개 고위험 국가에서 귀국할 수 있게 된다.


뉴질랜드 영주권자들은 해당 국가에서 뉴질랜드로 직접 여행할 수 없다.


Vemuri는 자신과 아내가 변경 사항으로 인해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게 되어 기뻤지만, 현재 주요 입국 경로인 두바이 경유 루트가 문제로 떠올랐다. 이제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인도출발 비행기의 운항을 10일간 금지시켜 뉴질랜드로 가는 주요 경로가 단절된 것이다.


이제는 장애물이 없는 새로운 경로를 찾고 있다.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위해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허브인 도하(Doha)에서는 인도 사람들이 음성 Covid-19 검사 결과를 제시하면 경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emuri는 그의 가족을 다시 모으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다른 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된 각 국가의 대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UAE가 운항 정지를 더 연장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두바이를 경유하는 다음 비행편이 5월 10일 확정된다.


이 문제로 인해 이들은 연차 휴가를 모두 써버렸고, 더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귀국해도 그 직장에서 자리가 유지됐을까 하는 걱정이다.


익명을 원한 또 다른 오클랜드 남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델리에 있는 그의 가족을 뉴질랜드로 데려오려는 계획은 4월 11일 뉴질랜드 정부에서 조치한 임시 인도 입국 정지로 인해 좌절되었고, 이제 그는 인도 출발 두바이 경유 노선이 뉴질랜드 도착으로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나라들 간의 여행이 가능한 한 빨리 개통되기를 바라며, 개통되는 즉시 우리는 귀국할 것이다.”


그는 현재 상황이 스트레스를 주지만, 그나마 낙관적인 것은 뉴질랜드 정부가 이제 인도에서 입국하는 시민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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