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당에서 구취제 대신 제공된 드라이아이스를 먹은 뒤 한 단체 손님들이 피를 토하기 시작한 충격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도의 라 포레스타 카페에서 '설탕과 향신료' 혼합물을 제공받은 뒤 먹은 5명이 중병에 걸리고 피를 뱉기 시작했다.
안킷 쿠마르와 그의 아내와 친구들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웨이터가 전통적으로 식사 후에 제공되는 "구강 청정제" 한 봉지를 일행에게 주었다.
그러나 경찰은 패킷 안에 냉각제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고체 형태인 드라이아이스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일행들이 드라이아이스를 빨아먹자 입에서 피가 나고 화상을 입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며 피를 뱉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경찰 성명에 따르면, 식당 직원은 피해자들을 돕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경찰은 "상처나 해를 끼칠 의도로" 독극물을 가한 혐의로 매니저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후 도주한 식당 주인을 쫓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객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량의 드라이아이스를 섭취할 경우 동상, 호흡기 문제, 내부 장기 손상 및 잠재적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와 관련된 사건이 심각한 피해를 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러시아의 한 파티에서 드라이아이스 묘기로 인해 3명이 사망했다.
이 치명적인 사건은 25kg의 드라이아이스가 수영장에 던져지면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희생자들은 숨을 쉴 수 없었고 일부는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
이 파티는 유명 블로거 에카테리나 디덴코가 주최했다.
그녀의 남편은 사망한 3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던져 극적인 시각 효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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