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새롭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중 돌연변이’ Covid-19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인도 보건부가 3월 25일 발표했다.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브라질 등에서 처음 발견된 다른 걱정스러운 변이바이러스들도 인도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인도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이들의 존재와 인도의 새로운 감염의 급증사태와는 연관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도의 경우는 지난해 9월부터 감염 사례가 급감하고 있었고, 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달부터 감염 사례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4만7,000건 이상의 새로운 감염이 발견되었으며, 275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사망률이었다.
Covid-19 바이러스는 대유행 기간 내내 변이되어 왔다.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사소한 것이지만, 과학자들은 어떤 돌연변이가 바이러스를 더 쉽게 퍼지게 하거나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및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세 가지 변이는 가장 걱정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며, “우려스러운 변종”으로 여겨진다.
이 세 가지 변이는 12월 30일 이후 인도에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한 거의 11,000개의 표본 중 7%에서 발견되었다.
이것들 중 가장 널리 퍼진 것은 작년에 영국에서 발견된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바이러스다.
인도의 바이러스를 시퀀싱하는 10개 연구기관 중 하나 인 세포 및 분자 생물학센터 Rakesh Mishra 소장은 “인도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기 위해 사용하는 뾰족한 단백질에서 두 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유전자 변형은 바이러스가 더 쉽게 퍼지고, 면역 체계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이를 급증과 연관 짓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 변이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州)에서 추출한 샘플의 15~20%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도 금융자본의 본거지인 이 주는 최근 급증으로 최악의 타격을 입었으며, 인도 내 전체 활성 사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뉴델리의 국립질병통제센터 소장인 Sujeet Singh 박사는 “마하라슈트라(Maharashtr) 나그푸르(Nagpur) 시에서 발병한 새로운 변이에 의한 감염은 지금까지 가장 적은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Singh 소장은 “우리는 이 이중 돌연변이 E484Q와 L452R을 보아왔기 때문에, 이것은 마하라슈트라의 206개의 샘플에서 발견된 다음 델리에서 다양한 숫자와 9개의 샘플 등에서 관찰된 이중 돌연변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봄의 도래를 알리는 축제들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인도 정부는 주 정부에 규제 조치를 검토하라고 서신을 보냈지만, 많은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감과 바이러스 프로토콜이 무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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