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변경 후… ‘버스운전사 등 기술 부족문제’ 해결 될 듯

"정부가 달라졌어요..." 2023 총선을 앞두고 아던 정부가 달라지고 있다. 그간 국민의 목소리를 나몰라라 했던 정부가 이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고 있다. 선거가 걱정되긴 하나보다.

전국의 버스회사 운영자들은 12월 12일(월요일) 이민성에서 발표된 버스 운전사들에게 임시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는 정부의 이민법 개편을 환영하고 나섰다.

많은 부문의 산업체들이 국내에서 근로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이민법 변경은 더 많은 의료 전문가와 교사, 무역업자 및 트럭 운전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영주권으로 바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앤바이로먼트 캔터베리(Environment Canterbury) 회장인 피터 스콧은 버스 운전사 부족은 전국의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은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이며 전국적인 버스 운전사 부족으로 인해 우리가 지역사회에 원하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이 방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캔터베리 지역 카운실은 그레이터 웰링턴 지역 카운실과 오클랜드 교통(AT)과 공조해 해외에서 운전사를 모집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변경해 달라고 이민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제 이민법 개정에 따라 버스와 트럭 운전사들은 부문별 계약을 통해 시간 제한이 있는 2년간 근무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건설, 육류가공, 노인요양, 모험관광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친 분야별 협약이 이미 마련돼 있었다.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버스 운전사들을 위한 임시 영주권 경로와 이스턴 버스웨이에 대한 2억 달러의 지원은 정부가 오클랜드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 교통(AT)이 즉시 광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해 전에 버스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T)는 수백 명의 운전자가 부족으로 인해 수천 대의 버스 서비스를 취소해야만 했었다.

웰링턴 버스회사 운영자들도 이 소식을 환영했다. 웰링턴의 메트링크(Metlink)는 120명의 운전자가 부족했다고 그레이터 웰링턴 지역협의회 총책임자인 사만다 게인이 말했다. 웰링턴의 버스 일정은 올해만 두 번 줄었고, 가까운 시간의 일정은 거의 200대의 버스가 취소돼있다.

자동차무역협회(MTA-Motor Trade Association) 회장 이안 파이크는 2023년 3월부터 자동차 정비사들이 이민 그린 리스트에 추가되면서 심각한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초 트레이드 미(Trade Me)에는 1300개 이상의 자동차 산업 구인 목록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자동차 정비사들이었다.

MTA가 10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사례에서 지역적으로 구인하려는 회원들은 자격이 되지 않는 지원서나 심지어 지원서를 받지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동차 판금과 페인트 기술자들은 아직 그린 리스트에 등록되지 못했다.

통신 기술자의 추가는 광섬유 및 구리선 네트워크 작업을 위해 약 350명의 인력을 모집해야 했던 코러스(Chorus)가 격하게 환영했다.

비즈니스뉴질랜드(Business NZ)의 최고 경영자 커크 호프는 정부가 모든 지역과 기술 수준에 걸쳐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극심한 기술 부족을 인식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전 인가된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기존의 정부 인가 연장으로 기업들은 내년 사업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약 3000만 달러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를 국제적인 기술과 인재를 위한 매력적인 장소로 만드는 데는 영주권과 연결되는 것만큼 중요한 요소가 없다.

호프는 "이 그린 리스트에 추가될 일자리가 더 많지만, 정부가 예정된 1년 검토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