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MIQ 예약 시스템 그리고 Covid-19 백신 출시 문제는 현재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몇 가지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그 동안 계속돼온 이 문제들에 대한 게임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임기응변으로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민심에 밀리고 있다.
▶이민문제
이 문제는 정부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큰 결단이 없다면 앞으로 정권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에서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이민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숨죽이고 하소연하던 이주 노동자들은 정부의 무자비하고 일관성 없는 국경정책 실패로 인해 이제는 큰 소리를 내며 정부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이젠 떠나겠다고 마음을 다졌기 때문이다.
공인된 계절 고용주(RSE)들은 농촌에 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릴 높이고 있다. 숙련된 이주 노동자들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사업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민성에 엄청나게 밀려 적체돼 있는 의사와 교사로 일하는 사람들의 영주권 신청이 중지돼 있고 그들의 가족을 생이별 시킨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제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이민성은 수개월 동안 제한된 직원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직원을 다시 고용하고 업무를 익히는데 만도 족히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MIQ 바우처 문제
다음은 요즘 아주 핫하고 로또보다 어려운 MIQ 바우처 문제다. 뉴질랜드에 입 출국하는데 그렇게 어려워서는 안 된다.
해외 거주하는 키위들이나 불가피하게 해외 방문이 필요한 사람들은 특별대우를 기대하지 않지만, 집에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해서는 안 된다.
예외적인 혜택에 대한 규정이 너무 높고, 바우처가 나올 때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것은 누군가가 하루 종일 아니 일주일 한달 내내 계속 새로 고침을 누르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약을 받고 순위에 의해 알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 현 시스템에 부담을 주겠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키위들도 뉴질랜드가 성공적으로 Covid-19를 대처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자국 정부에 의해 해외에 고립된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정부의 앵무새 같은 말 보다는 한 가지라도 바뀌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해외에서 사는 것이 꽤 외롭다고 느낄 수 있고, 이것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Covid-19 백신 출시
세 번째 문제는 백신 출시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접종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2021년에는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어떤 종류의 정상도 여전히 몇 달 이상이 남아있다.
정부는 최근 정부가 세웠던 200만 명 접종 계획에 거의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좋은 기회를 제공했었으나, 지금까지 느린 접종률이 정부에는 잘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리드 리서치-뉴스허브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여론조사에서 정부는 어떤 정책과 조치로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을지 혹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로울 뿐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