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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이만희도 받았다는‘드라이브 스루’검사란

차에 탄 채로 검체 채취…전파 위험↓ 검사 속도 ↑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총회장이 2일 밤 경기 과천시보건소에서 차에 그대로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자,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원래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쓰이는 용어다. 소비자가 굳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음료를 주문해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을 뜻한다.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환자들이 도보로 이동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선 환자들이 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의료진과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 전파 위험을 낮추고 검사 속도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를 보면, 시간당 평균 검체 채취 규모가 기존 선별진료소가 2건인데 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6건으로 3배 빠르다. 음압텐트 등의 장비가 없어도 되고, 소독·환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중대본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며 “조만간 표준운영모형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외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BBC 서울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시의 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을 올리고 “기발한 아이디어인데다가 매우 빠르게 짓기까지 했다”고 했다. 각 지자체들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23일 칠곡경북대병원이 처음으로 설치한 데 이어, 26일에는 대구 영남대병원과 경기 고양시, 세종시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 경남, 충북 등에 이어 3일에는 서울시와 광주시도 운영을 시작했다.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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