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에서 기차에 치인 18세 소년은 음악을 들으며 철로를 걷다가 기차소리를 미쳐 듣지 못하고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숀 레이놀즈(Shaun Reynolds)는 오전 7시 15분경 다필드(Darfield) 근처 철로를 걷다가 비극적으로 사망했다.
당시 사망자는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기차 소리를 미쳐 듣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스터프는 보도했다.
온라인 헌사에서 그의 어머니 샤론 레이놀즈 화이아는 자신의 "아름다운" 아들이 출근길에 있었고, "그가 자주 하던 것처럼 철로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기차에 치였다"고 올렸다.
화이아는 그 누구도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그가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아멘."
한편, 이번 사고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블렌하임 로드에서 도난 차량을 운전하던 청소년이 열차와 충돌한 이후 이번 주 캔터베리에서 발생한 두 번째 철도 사고다.
당시 레인 토드 크라이스트처치 메트로 경찰서장은 이들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은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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