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부부처 직원이 동료에게 이주민에 대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뒤 발각돼 해고되거나 공식 경고를 받았다.
뉴질랜드 이민성(INZ)의 여러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16명이 팀(Teams) 채팅에서 비자 신청자에 대한 댓글이 발견된 후 징계를 받았다.
지난 7월, 한 직원이 내린 결정과 관련 없는 민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팀 채팅을 통해 "심각하고 우려스런" 행동을 저지른 상황이 발견돼 8명에 대한 직무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혁신 고용부(MBIE)의 산하 기관인 뉴질랜드 이민성(INZ)은 수요일 해당 부처에서 16명의 직원이 채팅에 연루된 것을 발견했다고 하며, 그들이 나눈 팀의 대화가 이민에 대한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클랜드에서 주로 근무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및 기타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16명 중 10명은 이미 공식 경고를 포함한 징계를 받았으며, 적은 수지만 불특정 다수의 경우 MBIE에서 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민성 부장관인 앨리슨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해당 부처가 직원들에게 팀 대화 사용을 포함한 기대되는 행동 기준을 정기적으로 상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공무원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항상 전문적이고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 사건에서 우리 이민성 직원 중 일부의 행동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사죄했다.
"신청자에 대한 부적절하거나 비전문적인 팀 채팅이 소수 있었다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이를 검토한 결과, 메시지 내용은 개인에게 알리기에 필요한 세부 사항이나 수준이 아니라고 간주되었으며, 어떠한 이민성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허가된 이민 상담사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부처가 이번 주에 심각하지 않은 6건의 추가 사건에 대한 고용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BIE의 행동 강령에는 언어, 행동 및 상호 작용에서 "전문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맥도날드는 "이민성에서는 어떤 종류 등 부적절하거나 비전문적인 의사소통도 용납되지 않으며, 우리는 이러한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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