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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요식업계 정부 홀대에 공세 강화…‘원예업 국경면제’ 불씨

키위 요식업계의 대표들은 정부의 원예 농업 부분에 대한 국경면제 조치로 해외에서 인력수급을 허용하지만, 요식업계에 대하여는 허용을 하지 정부의 방침에 모욕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정부는 Covid-19 사례가 없는 사모아와 통아, 바누아투 등 태평양 3개국의 노동력에 대하여, 다가오는 여름철 수확을 앞두고 공인된 계절적 고용주(RSE)들에 의한 무검역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현재 16일 간격으로 150명의 RSE 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지만, 이번 일방 통행식의 무검역 입국 허용으로 노동력이 부족해 수확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원예농업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RSE 방침에 따라 매년 1만4,400 명의 해외 근로자들의 입국이 허용되지만, 현재는 Covid-19로 인한 국경 통제로 7,000명 정도만 뉴질랜드에 있다고 안던 총리는 말했다. 그러나, 원예농업 분야만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 발표된 실업률은 4.0%로 떨어졌다. 카메론 배그리 경제 전문가는 4.0%의 실업률은 자발적 실업 인구를 제외하면 거의 완전 고용 수준에 가깝다고 하며, 상당히 많은 업계의 구인 광고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문제는 고용할 인력이 부족하여 채울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요식업계의 상당수도 뉴질랜드에 임시 비자로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식산업협회인 Hospitality NZ의 쥴리 화이트 대표는 항상 중요한 산업계인 요식산업이 정치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잊혀진 산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요식업계는 정부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진척이 전혀 없는데, 원예농업은 정부의 누구와 협의를 했는지 일사천리로 해결하고 있다며 궁금하다고 전했다.

어쨌든 상당히 불공평하고 불쾌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해 2월 Covid-19가 시작되면서부터 정부에 계속해서 건의를 하고 있지만, 전혀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업계가 요청하는 내용은 숙련된 기술 인력에 대해 국경을 열자는 뜻이고, 그렇게 되지 않고 있는 지금에서는 요식업계의 많은 식당들은 전문 인력을 구할 수 없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소들은 한동안 동면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숙련된 기술 인력들이 확보될 때까지는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마운트 이든의 카페 프레이저스의 주인인 폴 프레이저는 종업원을 구할 수 없어 일 주일에 3일 밤은 문을 닫고 있다고 언론에 전하기도 했다.

최근 뉴스허브-리드 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키위의 절반 이상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MIQ 예외 규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2월 약 9,000명의 고용주들이 비자를 확보하였지만, 2만명 정도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하며, 현재 정부의 승인은 턱도 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요식업계에서는 주방장들과 조리사, 식당 관리 매니저, 주류 매니저 그리고 홀 서빙과 주방 보조 등 실제로 운영에 필요한 인력들이 부족하다고 하며, 해외의 근로 인력들은 다른 나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캐나다의 경우를 예를 들면서, 캐나다는 요식산업의 모든 일자리에 대하여 문호를 개방하였다며, 뉴질랜드의 요식산업은 국내에서의 인력확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력확보를 위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했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도 백신 접종이 빨리 진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해당 국민의 7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59%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인력 양성을 위하여 더 많은 교육을 시키고 더 많은 시급을 지급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는 모든 식자재와 임대료, 전기, 수도요금 등 원가 상승의 요인들이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급여마저 오르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치솟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한편, 그 동안 요식산업도 그런 노력을 하여 왔지만, 하루 아침에 책임 조리사가 될 수 없듯이 수년간의 기술 습득이 필요하므로 그만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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