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병원서 탈출한 죄수...'탈출 9일 만에 체포'

지난주 와이카토 병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교도소 수감자가 9일 간의 도주 끝에 체포됐다.

48세의 수감자는 12월 23일 오후 1시 30분경 병원을 방문하던 중 교도소 직원의 눈을 피해 도망쳤다.

12월 24일, 그 남자가 병원 건물 옆의 큰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 탈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면에 다다르자 그는 안전하게 뛰어내려 반바지 한 벌만 입은 채 모퉁이를 돌아 인도로 달려갔다.

수요일 경찰은 그가 오늘 이른 아침 카와이아 근처 오파라우의 한 주소지에서 발견됐으며, 별 다른 저항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목요일 해밀턴 지방 법원에 출두해 구금 중 탈출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